알래스카" Fish&Chip "
지난번에도 소개를 했지만 Fish&Chip은 나라마다 지역마다
모두 제 각각 특색이 있습니다.
오늘은 Fish&Chip의 역사는 생략을 하고 Food Truck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작은 동네지만 관광객이 워낙 많이 오는 곳이라 이 동네에서
가장 장사가 잘 되는 명소와 맛집으로 꼽히고 있어
제가 직접 들러서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오래전에 포장마차가 유행을 해서 많은 이들이
포장마차에 도전을 했는데, 여기는 이 동네에 푸드 트럭이라고는
이 것 밖에 없어 어느새 명소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매출도 상당해서 자체 건물도 사고, 집도 산 아주 대단한
비즈니스였습니다.
오래전 한국 여의도에서 할머니가 호떡장사로 삼 형제를
대학까지 보냈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나더군요.
문을 오래 열지 않아서 그렇지 지금 비즈니스 아워만으로도
하루 3천 불 매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더 재미난 건, 오직 현금만 받는다는 겁니다.
매일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풍경이 이제는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푸드 트럭에서 사 먹는 Fish&Chip의 맛을 직접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출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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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이게 바로 이 동네에서 제일 유명한 집의 Fish&Chi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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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자마자 달려와 다행히 긴 줄이 없어 금방 주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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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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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가 늘 주변에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고 있어 자리를
비우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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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크기가 상당히 큽니다.
그런데, 가격은 16 불선입니다.
엄청 비싸죠? 오직 현금만 받습니다.
고기는 아마 할리벗으로 추정이 되는데, 크기가 크다 보니 간단한
한 끼 식사로 아주 적당합니다.
후렌치 후라이를 그래비에 찍어 먹었는데 , 케챱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기도 육질이 그대로 살아 있으면서 , 비린내가
전혀 나지않아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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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렌치 프라이도 상당히 비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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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하나에만 16불입니다.
거기에 감자튀김과 샐러드를 더하면 30불이 되는데
오직 현금만 받는데도 늘 줄이 길게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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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Chip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산책을 하는데 고양이
한 마리가 창가에 앉아서 지나가는 이들을 바라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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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나무 한그루를 보았습니다.
처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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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이라 그런지 집 입구를 저렇게 색색으로 단장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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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있는 게 아닌, 동네 길잡이를 하는 등대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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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마을 회관 같은 곳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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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을 즐기는 곳이라 그런지 보드를 렌털 해 주는 곳이
상당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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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들도 저마다 특색이 있어 한 집 한 집 구경하는 재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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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독수리가 많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정작 독수리와
조우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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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동네를 가나 훼미리 레스토랑은 다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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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을 타는 레슨도 해주네요.
정말 카약과 서핑에 관한 샵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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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런이 아니라 리터로 파는 건데 100리터 가격을
고지해 놓았습니다.
1리터에 1불 38센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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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퍼 스쿨을 운영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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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은 고기를 프로세스도 해주고, 스목도 해준다는 문구가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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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이미지가 조금은 코믹하고 정감이 갑니다.
고기가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표정 같습니다.
그런데, 밑 글자인 Fish Pak 은 무슨 뜻인가요?
푸드트럭을 한대 사서 공터가 있는 곳에 자리를 잡고 문을 열면
잘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국식당도 있었는데, 돈을 엄청 벌어서 동네를 떠났다고
합니다.
여기 중국 식당 하나 차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뷔페식으로 해서 최소의 인원으로 상당히 재미를 보았다고
하는데 , 호기심이 들더군요.
중식 뷔페는 정말 간단하고 아주 편리한 스타일이라
가족끼리도 충분히 운영이 가능합니다.
구미 당기시는 분 계신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