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가 워낙 넓다보니, 5월에 함박눈이
내리는 곳을 만났습니다.
대도시는 보통 봄날인데 반해 산악지대나
빙하지대에는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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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내리는 눈을 만나면 그렇게 신기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콜롤라도 같은 곳에서는 일반 도시에
난데없는 우박이나 눈이 내리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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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피우고 , 화단에 화초들이 만개하는
가운데 난데없는 눈으로 모두 동사를 당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해서 콜로라도는 마더스데이
이전에는 오죽하면 화단을 가꾸지 말라는 전설이
내려져 오고 있기도 합니다만, 알래스카는
설산이나 빙하지대에 한해서 눈이 내리니
그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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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함박눈을 맞으니 정말 상쾌 하더군요.
영상을 넘겼어야 하는데 카메라에 눈발이 세차게
들이쳐 찍지 못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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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 함박눈을 맞으러 가 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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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보아도 늘 신선해보이는 설산과 구름의 하모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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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위로 올라가자 함박눈이 차창을 강하게 때려 차를
잠시 갓길에 차를 세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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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에 가득 내리는 함박눈은 여행을 온 이들에게
더욱 깊은 감동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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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에 차를 세우고 인증샷 한장 찍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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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에도 빛나는 인증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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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두개를 잡아 방에 들어왔는데 객실이 넓어
지내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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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밥통을 가져와 밥을 했습니다.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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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반찬들도 모두 미리 만들어 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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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산 새우와 명태볶음,걔란절임,연어동그랑땡,
고추된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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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은 육계장인데, 고비는 알래스카산 고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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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만찬이 차려졌습니다.
호텔 객실에서 이렇게 차려먹으니 밥맛이 더욱
나는 것 같습니다.
김치는 꼭 있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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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에는 자매 빵집을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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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 빵집의 영업시간입니다.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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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매빵집 유명세로 오전에는 늘 북적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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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로 불을 때우는 화덕입니다.
그래서, 더욱 유명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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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 비좁아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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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는 늘 북적거립니다.
저도 줄을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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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막 구워낸 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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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큰빵을 집어왔습니다.
베리가 가득한 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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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는 빙하암반수를 물병에
담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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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여행은 늘 다양한 이야기 거리를
추억으로 앨범을 장식해 주는듯 합니다.
큰 사건보다는 작은 이야기들이 가는 곳마다
산재해 있는 알래스카는 여행 할 맛이 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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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래스카를 여행 오신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리고, 오늘은 2,400여명이 크루즈를 이용해
처음 도착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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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선발대 같은 팀인 것 같더군요.
앵커리지 다운타운이 북적 거릴 것 같네요.
앵커리지는 이제 여행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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