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산나물중 빠질 수 없는게 바로
두릅과 고비입니다.
특히, 고비 같은 경우는 고사리와 달리
바로 채취를 해서 삶아서 먹을 수있지만
고사리 같은 경우는 바로 먹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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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산 고비는 전세계에서 제일 비싼데
그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설원 툰드라에서
자생을 하는 고비는 그만큼 영양가와 약효가
뛰어나 보약으로 여겨질 정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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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두릅과 고비와 대나물 취재를 다녀
왔습니다.
얼만큼 자랐는지 살펴보러 갔는데, 이미
두릅과 대나물은 마치 키재기를 하듯 마구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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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이 완전히 피면, 먹는데 애로사항이 많아
지금이 두릅철입니다.
고비는 다음주면 지역마다 편차가 있으나 곧,
채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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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장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인 두릅은 영양가
면에서도 아주 탁월합니다.
그럼, 한번 살펴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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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며칠만에 도로 가로수들이 파란 옷으로
갈아입어 생기가 도는 알래스카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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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두릅과 대나물이 많이 나는 곳인데 도시에서
가까운 곳이며 누구 눈치보지않고 편안하게 채취가
가능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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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노란털이 많은건 개고비인데
질기니 채취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도 처음에는 같은 고비인줄알고 마구 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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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두릅과는 다소 다른데 이건, 가시오가피에서
자라는 두릅입니다.
한국의 두릅보다 더 약효와 영양가가 더 좋은
두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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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법은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어도 되고
고비처럼 무치기도 하고, 두릅전과 두릅튀김도
즐겨 먹습니다.
오래 보관하려면 살짝 데쳐서 말린후 냉동고에
보관을 하면 일년내 식탁에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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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약간 더 먼 곳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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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 하이웨이를 신나게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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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잡고 돌아오는 배를 보니, 저도 마음이 싱숭생숭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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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곳은 산미나리밭입니다.
경치가 좋아 놀며놀며 다양한 나물을 채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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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대나물입니다.
가는 대나물과 이렇게 굷은 대나물이 있는데 대나물은
굵은게 단맛이 나, 더 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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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물 무침,대나물된장국으로 먹으며 대나물 물김치는
정말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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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용으로 조금만 땄습니다.
고비가 대체적으로 굵고 아주 상태가 좋습니다.
소리쟁이는 넘쳐납니다.
소리쟁이 된장국이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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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시 주변 경치를 보면서 쉬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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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다가 인디언 마을에 있는 레스토랑에 잠시
들렀습니다.
밤 9시가 다 되어가는데도 거의 한 낮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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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음식이 맛깔스럽다고 소문이 나서 오늘 들렀는데
영업이 9시까지라 아슬아슬하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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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입구로 들어서자 원목나무향이 은은하게 나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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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 벽난로도 설치가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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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인생은 짧습니다.
이 짧은 인생을 어떻게 보내시길 바라시나요?
Mike Mills 의 명언입니다.
이리저리 재는 것보다 적극적인 삶의 방식이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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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 끝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친절하게 맞아주어
너무 고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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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으로 시원한 설산과 바다가 한 눈에 바라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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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주인은 식사를 하고, 강아지는 밖에서 주인 나오기만을
기다리네요.
저는, 이런 장면을 보면 마음이 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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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음식이 나왔습니다.
폭립과 훈제치킨,매운 소세지가 나왔는데
상당히 푸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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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도 직접 하우스 제조를 해서 독특하네요.
보라감자 샐러드도 마음에 듭니다.
양이 많아서 다 먹지를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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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비 비쥬얼도 상당히 좋으며
요금은 15불대인데 가격도 아주 착합니다.
역시, 소문은 무시를 하지 못하겠네요.
저녁을 아주 거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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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 포만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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