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여행시 미국의 서쪽 땅끝마을인
Homer를 가면서 만나는 풍경을 소개해
드립니다.
Cooper Landing 과 알래스카 연어 낚시터인
Russian River와 한때, 조개잡이로 유명했던
닐칙 바닷가 그리고, 운전하다 만나는 무스모녀,
신기한 러시아 정교회는 호머까지 가는데 흥미진진한
볼거리들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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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에서 하는 단체투어는 현재로는 없으며
자유여행을 하는 이들이 많이 찾는 유명한 명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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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까지 가면서 주변 경치들이 수려하고 툰드라와
설산 그리고, 아름다운 구름들이 내내 함께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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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소개하는 이유가 다 있답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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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 하이웨이를 타고 달리다가 호머와 스워드 이정표에서
갈라져 처음 만나는 명소가 바로 쿠퍼랜딩입니다.
이 강의 특징이 바로 옥색물빛입니다.
거의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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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연어낚시도 즐기고 래프팅과 카약을
즐기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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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분을 달리면 연어낚시터로 유명한
러시안리버인데 많은 강태공들이 이미 나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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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으로 가서 낚시를 해야하기때문에 단순히 물살을
이용한 무동력선인 패리를 타고 이동을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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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현재 일인당 리밋은 레드샐몬 6마리입니다.
러시안 리버의 길이는 약 13마일(21킬로미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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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밧줄과 물살만을 이용해 건너편으로 이동을 하며
맞은편에서 소리를 지르면 훼리가 와서 픽업을 하며
아침 6시부터 운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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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사는 곳이라 곰도 연어를 사냥하는데 점점 약아진 곰들이
낚시꾼이 벗어놓은 가방을 훔쳐가는 일이 빈번해 가방을
조심하라는 경고문구가 붙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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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많으니 갈매기 또한 엄청나게 많아 그 소리에
정신이 없을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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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러시안리버를 떠나 한시간여를 달리면 나오는
닐칙 바닷가입니다.
조개잡이로 유명한 곳이었으나 무분별한 남획으로 이제는
금지가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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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를 가면서 이렇게 우측에 바닷가를 끼고 달리게됩니다.
중간중간 바다를 보고 싶으면 바로 샛길로 빠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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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만난 무스모녀.
조금은 커버린 새끼무스 두마리와 함께 평화롭게
먹이를 먹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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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세우고 한참을 구경해도 무스아주머니는
신경을 안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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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칙에서 약 20여분을 달리다가 우측에 작은 표지판이 나오는데
바로 여기가 러시아 정교회입니다.
지금은 옆에 새로세운 교회를 운영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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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회에서 내려다본 작은 어촌풍경입니다.
베링해가 어는 겨울에 썰매를 끌고 바다를 건너
이곳에 도착한 러시안들이 모여만든 동네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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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를 여행하면서 많은 야생동물들과 조우를 하는데
단체투어를 하시는분들은 거의 만나지 못하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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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를 건너간 아기무스를 애처롭게 바라보는 무스아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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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무스의 심정도 모르고 열심히 식사중인 아기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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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무스와 아기무스 사이에 차량이 서자 애처롭게 울면서
얼른 차를 빼라고 하네요.얼른 차를 빼자
자기 시야에서 새끼가 보이니 그제서야 안심하면서 다시
식사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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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분을 달리다가 독수리가 많이 서식하는 위스키 커치를
들렀습니다.
독수리가 너무 높은 나무에 있어 뷰파인더에 담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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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현지인들만 아는 곳이라 주민들이 이곳으로
캠핑을 와서 휴가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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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바다를 독점하면서 지내는 여름휴가인지라
아이들에게 넉넉한 여유를 갖게 하기도합니다.
자연이 광활한데서 태어나 자라면 자연히 여유를 갖게되고
느긋함으로 인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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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이곳의 성장환경은 조바심을 없애고
넉넉함의 인성을 지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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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머가는길은 이외에도 소소한 볼거리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호머를 제가 추천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앵커리지에서 호머까지 제대로 볼려면 일주일은 걸리는데
많은이들이 그냥 호머까지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달리시더군요.
절대 그러지 마시고, 여유롭게 알래스카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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