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이 이삼일 계속 되는 가운데 오늘도
마찬가지로 스워드 하이웨이를 달려 알래이스카
리조트가 있는 스키장에 잠시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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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실 떠 다니는 구름과 물이 빠진 바다의 갯벌을
마주하고, 이제는 점점 녹아버리는 눈이 쌓인
설산들과의 대화는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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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날은 하루가 조용한 것 같습니다.
잠시 쉬어가는 듯한 하루의 소소한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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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빠져버린 갯벌을 보면 마음이 약간은 텅 비어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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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자주 소개하는 스워드 하이웨이인지라 이제
눈에 익으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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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한점 없는 고요한 턴어게인 암 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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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들의 눈이 조금씩 자취를 감추고 있어 아쉽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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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들이 마치 구름과자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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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자락을 타고 길게 누워버린 구름이 백야의 나른함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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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를 잡을 수 있는 낚시터 간판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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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과 바다가 만나는 이 곳은 버드크릭인데 아직 시즌이 아니라
오픈을 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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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마을의 카페테리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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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일반차를 보듯 흔히 만나는 캠핑 차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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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 마을인 Girdwoo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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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만 운영하는 게 아닌, 여름에는 케이블카가 가동이 되어
주변의 설산과 빙하지대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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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에도 눈이 많이 녹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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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장에서 돌아오는 길 RV차량들이 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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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정말 ATV 라도 한대 있어야 하는게 아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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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늘 산양이 나타나는 거주지 입니다.
산양들이 나와서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데 그냥
지나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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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개 드렸던 산책로 옆 도로인데 새들이 이 도로를
건너다가 로드킬을 많이 당합니다.
아기새들때문에 날지 못하던 엄마새도 같이 로드킬을 당하는
장면은 정말 안타깝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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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개 드렸던 산책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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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들어가는 저 산책로 풍경은 언제 보아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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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가 노니는 산책로가 있는 입구입니다.
이 산책로를 찾아 가시려는 분을 위해
이렇게 주소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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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에 비해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날이 활짝
개었습니다.
부지런히 고비도 널고 , 텃밭에 물을 충분히 주어
쑥쑥 자라길 바라고 있습니다.
오늘도 먼 길을 떠나야 하는데,뭐부터 해야할지 감도
잡히지 않는 요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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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하나인지라 우선 순위를 두고 스케줄을 잡는데도
늘 걸음을 총총거리게 하네요.
오늘도 하루를 이틀 처럼 사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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