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페어뱅스까지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8. 9. 7. 08:58

앵커리지에서 팔머를 거쳐 와실라를 지나

디날리에서 잠시 머물다가 다시 길을 떠나

페어뱅스까지 쉬지않고 달려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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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들이 서서히 물들어 가는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운전을 하는 내내 여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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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들어 가장 바쁜 일상을 보내는 것 같아

체력에 문제가 생길 듯 합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바다로 나가 1박2일로 물고기들과

만남을 이어 나가려고 합니다.

해안가에서 모닥불을 피워 놓고, 가을 밤 하늘의

수 많은 별들과 대화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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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미드타운의 풍경인데 , 미드타운은 거의 금융가라고

할 정도로 금융기관 빌딩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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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서나 돈 장사가 제일 남는 장사이긴 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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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답게 맑고 푸른 날들이 계속 되고 있는데

역시 가을 햇살이 따가울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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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실라를 지나자 벌써  자작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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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날리를 가는 동안 이런 풍경만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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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연기가 피어 오르 듯, 뭉게 구름들이 내내 나타나

지루함을 줄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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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가 워낙 넓다보니, 이렇게 먹구름이 몰려 있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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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올라 가면서 오히려 빙하를 만나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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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북극 쪽으로 가면 갈수록 툰드라의 풍경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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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날리 부근에 와야 겨우 만년설이 남아 있는 곳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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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시간동안 이런 도로를 달리다보면  자칫, 지루할 수 있지만

알래스카의 광활함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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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디날리 타운에 도착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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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닐리에는 호텔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습니다.

거의 호텔 단지라 불리울 정도로 엄청난 규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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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은 상가들이 몰려 있으나 , 이제 서서히 시즌이

끝나가면서 문을 닫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직, 관광시즌만 문을 열고 있는데 이번달 3주부터는

문을 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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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아주 깊은 협곡인데, 산을 깍아 도로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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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방울이 하나둘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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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페어뱅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자정이 다가오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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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오로라 도로인데 , 페어뱅스는 분지에 있는 도시인지라

사방이 평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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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을 둘로 보아도 하늘이 모두 열려 있슴을

알 수 있어 오로라가 어디서 뜨던지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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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도착하니, 벌써 자정이 훌쩍 넘었습니다.

하늘이 평평해 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하늘만 보입니다.

고층 건물들이 거의 없을 정도인지라 , 노을이 질 때는

정말 온 도시가 붉게 타오르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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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보는 노을과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노을이

주는 풍경은 사뭇 다릅니다.

이미 노을이 져서 만나지는 못했지만, 예전에 지냈던 

지난 추억들이 새록새록 기억이 나서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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