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원주민의 문화와 일상

알래스카" 유령을 만나러 가다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8. 10. 16. 11:43

Bethel 에서 Ghost 가 나타나는 아주 유명한

버려진 빌딩이 있습니다.

베델에 사는 이라면 누구나 한번 정도는 만나

보았을 정도로 유명한 귀신이 나오는 건물을

찾아가 그 실체를 확인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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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가서 비록 귀신은 만나지 못했지만 ,

정말 귀신이 나올만한 분위기였습니다.

지난번에는 비어 있는 건물에 화재가 나기도

했습니다.

Bureau of Indian Affairs school 였다고 합니다.

모라비안 선교사들이 정부 지원을 받아 최초

세워진 통합학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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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을 준비해서 가라고 조언을 했는데 낮에

들렀기에 다행히 마늘은 준비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럼 유령이 나온다는 BIA 건물로 초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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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귀신이 나온다는 유명한 버려진 건물인 BIA 

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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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입구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주정부 소유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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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비안 선교사들이 최초로 설립한 서양교육

시설이었는데, 남서부에서 모라비안 교회의

권위는 아주 막대합니다.  

1885년 선교사 유입이 줄어 들면서 1910년에 

학교가 폐쇄되기에 이르렀습니다.

주차장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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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가 폐쇄되자, 교육국에서 Bureau of Indian Affairs로

이관이 되어 유삑 아동들 교육 시설로 바뀌었습니다.

이 건물은 물탱크가 보관된 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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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입구를 들어서니, 거대한 물탱크가 있는데

낮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한 소리들이 들려 섬찟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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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도 거대한 물탱크가 있었는데 다양한 낙서들이

즐비합니다.

이상한 소리들이 너무 들려 저 안으로는 차마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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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추가로 나기도 했었고, 사람들도 여럿 이 곳에서

죽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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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허가 된 건물에서 석면들과 유해 물질들이 새어나와

철거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냥 이렇게 버려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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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건물에 들어서니,버려진 냉장고만 있었으며

낙서들이 오히려 더 음침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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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동네 청년들이 이 곳에 와서 불을 피우며

파티를 즐기기도 했지만, 귀신을 만났다는 소문으로

이제는 아무도 접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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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추가로 많은 건물들이 지어졌지만

1947년 결국, 폐쇄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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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였는데 이런 용도를 알 수 없는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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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사람이 산 흔적들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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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를 알 수 없는 건물들이 참 많아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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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실들 건물들이 십여채 있었는데 겉은 비교적

깨끗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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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무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과감히 들어가 보았습니다.

행여 나무가 부서질까 살금살금 다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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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서니, 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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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을 막았던 흔적들이 있었는데, 아마도 교실

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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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들을 해체 하는데도 막대한 비용이 들어

건물을 해체 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 안전과 자연

훼손을 위해서는 하루 속히 허물어야 할 것 같더군요.

위디어에도 군 막사 건물이 흉물로 남아 있지만,

역시, 예산 문제로 허물지 못하고 있는데 알래스카에서

유명한 흉가중 두군데 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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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영상을 보면 건물에 " ERVET PELLUMBI "

라고 적혀 있던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더군요.

아는 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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