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미국 교회를 가다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8. 11. 26. 08:23

알래스카 앵커리지에는 한인 교회가 무려

20여곳이나  됩니다.

알래스카에는 유사 종교도 모두 들어와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데, 백인 교회들도

엄청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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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동네마다 두세군데는 있는 것 같은데 크기도

상당히 큰 규모입니다.

백인들은 자신이 죽으면 재산을 보통 다 교회에 

도네이션을 하지만 한인들은 그런 경우가 아주

드물지요.

그래서인지 미국인 교회는 거의가 대형 교회들

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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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회는 여러군데를 가 보았지만, 대체적으로

영세한 규모의 크기입니다.

그리고, 교회를 다니는 사람은 대체적으로 모두 합쳐

천명 정도에 불과한데, 교회는 성당을 포함해 20여군데나

되니, 재정적으로 그리 풍족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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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교인을 보면 교회를 순방하시더군요.

이교회도 갔다가 다시 저 교회도 가보고 1년에 한번씩만

옮겨도 살아 생전 모든 교회를 다 가지 못할 정도입니다.

사실 자신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교회를 가기는 

무척이나 꺼려하게 됩니다.

가뜩이나 교인도 몇 명 되지 않다 보니, 얼굴을 마주 대하는

껄끄러움이 있어 교회를 옮기는 일은 아주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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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교회를 자주 옮기는 걸

여기서는 너무나 흔하게 보는 일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미국인 교회를 가 보았는데 그 크기에 다시 한번

놀랬습니다.

마치 한국에 있는 대형 교회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럼 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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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입니다.

보통 평일에는 교회 문을 잠그는 줄 알았는데

완전 개방을 했더군요. 동네가 좋은 곳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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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당 입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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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가 아주 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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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휴계실입니다.

아주 편안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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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티, 도넛츠,캔디를 비롯해 간단한 간식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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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한 휴게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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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창이 있어 탁 트이는 시야가 확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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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 수는 얼마나 되는지 모르지만 정말 대형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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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안내 책자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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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다양한 사무실이 많아 이렇게 안내를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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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활동상들이 신문에 나서 스크랩을 해 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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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명이 동시에 예배를 볼 수 있는 본 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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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실이 바로 본 당에 같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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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3일에는 재즈 콘서트가 여기서 열립니다.

이런 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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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여개가 넘는 부속실이 있으며 부속 건물도 또 있습니다.

교회를 다 돌아보고 주차장에서 나오자마자 대형 교회들이

여기저기 보이더군요.

한 동네에도 이렇게 교회가 많다니 놀라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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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잠시 다운 타운엘 나왔습니다.

늘 반겨주는 박물관의 동상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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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길다보니 , 앵커리지에는 다양한 전등들이 많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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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두 마리를 데리고 다운 타운을 산책하는 분이 있네요.

차림은 홈리스 같은데, 개를 개고생 시키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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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와서 저런 주사기를 간혹 보게 됩니다.

다운타운 끝자락에 쉘터가 있는데 , 길을 가다보면 

마약을 하고 난 주사기를 가끔 보게 됩니다.

한국에서 수십 년을 살아도 한번 보지 못했는데 역시,

미국에 오니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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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보름달이 떠서 새로 산 사진기로 

찍어 보았습니다.

지난번 사망한 사진기 대신 구입을 어쩔 수 없이

구입을 해야만 했는데, 가장 큰 이유는 교회에서

목사님 설교와 성가대 촬영을 위해서는 꼭, 있어야

할 사진기인지라 눈물을 머금고 구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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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재정상  사진기를 구입하지 못해 몇년 째

제 사진기로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사진기는 소모품이라 어느 정도 사용을 하면 자동으로

사진 선명도가 점점 떨어집니다.

그러다가 보면 사진기를 교체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데

그 교체 시기가 조금 일찍 왔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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