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눈에 빠져 버리고 말았어요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9. 1. 12. 10:16

그동안 눈이 많이 내려 추가치 주립 공원에 

올라 가지 않았다가 오늘 눈이 많이 녹은 것 

같아서 상당히 가파른 산악 길을 올라 갔다가

그만 눈에 빠져 산 정상에서 한참을 헤메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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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 많이 찍지 못하고 , 고생을 하는 바람에

아주 애를 먹어야만 했습니다.

앵커리지 시내 전경도 찍고, 추가치 산맥의 위용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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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북극의 베델 공항 풍경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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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설산을 향하여 기분 좋게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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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욕심을 부려 최상으로 올라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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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사진을 찍고 돌아 나오는데 그만, 눈에 차가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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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실랑이 하다가 결국은 빠져 나오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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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젊은이들은 저 설산을 향해 등반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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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가면서 풍경이 정말 근사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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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한 경사가 많은 곳이기에 눈이 내리면 

올라오지 않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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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도로에서 벗어나면 자칫 절벽을 만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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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일직선으로 바다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정말 길 하나는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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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넘어 어렴풋이 설산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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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미드타운으로 내려와 볼일을 보고 있는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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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어느 동네를 가도 동네 별 조형물들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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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눈을 아주 깔끔하게 치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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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주차장인데 눈 꽃 나무들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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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전형적인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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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의 베델 공항 대합실에서 내다 본 공항 활주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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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팅을 마치고 대기를 하고 있는 대합실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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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이 나오는 컨베어 벨트에서 에스키모 아이들이

놀고 있는 장면인데, 아무리 부모가 말려도 듣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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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나 일영등 관광지를 가면 유명한 카페들이 있는데 ,

편지나 엽서, 돈등을 벽이나 천장에 사연을 적어 부착하는

일들이 많은데, 저도 저기다가 1달러 지폐에 이름을 써서

부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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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오기 전까지는 꽃게 찜을 먹지 않았는데

어느날, 갑자기 꽃게 찜을 아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물컹 거리는 그 느낌이 싫어서 여태까지 전혀 입에 대지

않았다가, 알래스카에 오고 나서는 아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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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대통령이 되고 나서 알래스카에 2년 동안 인구가

줄었습니다.

급격한 수산업의 몰락으로 더 이상 인구 증가가 중단되고

말았습니다.

알래스카에는 연어 양식장이 없습니다.

원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양식업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제는

수산업 종사자의 감소로 인구는 더이상 유입이 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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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호머에서 만난 젊은이는 본토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산업에 취업을 해서 근무를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알래스카의 대기업은 오직, 개스 회사와 수산업입니다.

재미난 사실은 수산업이나 개스 개발 회사등은 모두 본토에

소재지를 둔 외부 업체들입니다.

개스 회사는 다국적 기업이 많고 , 수산업은 거의 90%가

시애틀에 본사를 둔 회사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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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천연 자원들을 모두 본토의 기업체들이 싹쓸이

해 가고 있는 실정이지요.

문득, 제주도가 생각이 납니다.

중국에서

무비자로 들어와 부동산을 취득하는 혜택을 베푼 도지사는

아마 시간이 흐른 후, 나라를 팔아 먹은 역적으로 등록이

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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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외국인이 그린 카드를 받을 확률이 백사장에서

와이셔츠 단추 찾는 것 만큼이나 힘들고 어렵습니다.

나보다 더 배우고 똑똑 하다는 정치인들이 교묘한 방법으로

자신의 인기를 위해 서슴없이 나라를 팔아 먹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알아 차리지 못하는 것 또한, 안타까운 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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