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땅 사러 왔어요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9. 3. 10. 05:59

알래스카에서 농사를 지으려는 분이 

땅을 같이 보러 가자고 해서 길을 떠났습니다.

러시아 지명인 '바실리" 이었다가 인디언 추장의

이름을 따서 Wasilla 라고 부르는 곳인데 ,

Anchorage 에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알래스카 남부에 속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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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지대인 Palmer 와 인접한 도시인데

한인 교회도 있으며 한인들도 약, 100여명

정도 살고 있으며 총 인구는 만여명 정도입니다.

매물로 나온 땅은 40에이커인데 , 평수로는 

48,966 평입니다. 

가격은 5 만불인데, 계약금 10,000불을 주고 

나머지는 오너 파이낸싱으로 5년 분활 상환을 

하며 , 한 달에 700불씩 납부를 하면 됩니다.

그럼 한번 찾아가 보도록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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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국도 글렌 하이웨이를 타고 , 와실라로 출발 하는데

설산들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 경치가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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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누스카 빙하 녹은 물이 흘러 내려와 강을 이루고,

바다로 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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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알래스카의 농산물이 모두 재배되는 

Palmer라는 농장 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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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머를 지나면 바로, 나타나는 와실라 기차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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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실라 기차역을 끼고 좌회전 해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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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숲이 우거진 도로를 타고 오다가 만나는 이정표인데

바로 여기입니다.13마일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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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는 상당히 큰 캐빈이 지어져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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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앞에는 앵커리지 바다(Cook Inlet)와 만나는 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으며 , 연어들이 올라오는 길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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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편은 앵커리지로 가는 길인데 여기 다리를 놓기 위해

연방정부에 대출 신청을 해 놓은 상태이며 다리를 놓게 되면,

한 시간이 소요되는 시간이 10분이면 올 수 있는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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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네에는 개농장이 상당히 많습니다.

개썰매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와실라에는 개썰매 협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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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머쉰을 타는 젊은이들을 동네에서 많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ATV 와 개썰매 코스가 일반 도로와 구분이 되어

잘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동네에서 다양한 아웃도어를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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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있는 개썰매 농장 앞에 지금 현재 한창 진행 중인 

아이디타로드 개썰매 트레일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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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사고자 하는 땅이 있는 동네에 비닐 하우스도 

지어져 있으며, 각 가정마다 가축들을 많이 기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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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사고자 하는 땅 출입을 하는 도로인데 눈이 

많이 쌓여 진입을 할 수 없어 드론을 띄우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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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끝은 막혀 있는데, 거위와 오리들을 

많이 기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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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가 진입하는 도로이며, 왼쪽 땅입니다.

땅을 구입하면, 비닐하우스와 가축을 기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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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큰 도로에서 들어오는 진입로입니다.

큰 도로에서 불과 2분 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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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입니다.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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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연결이 되어있는 호수도 있는 것 같은데,

지금은 얼어서 잘 구분이 가질 않지만, 하얗게 눈이 

쌓인 곳이 호수로 미루어 짐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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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호수인데 구입할 땅 들어가는 입구에 있습니다.

산이 없고 평지인지라 , 땅 고르기도 수월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치도 좋아 독야청청 살아 가기도 좋으며,

주변에 가축들을 키우는 걸 보니, 농사를 짓는데 , 크게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미국은 농사를 지으려면 각종 인허가 관계가 까다롭지만

알래스카는 적극 농사를 권장을 하며 각종 지원 정책을 

펼치기에 큰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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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 워낙 크다 보니 , 드론으로 영상을 촬영

하였습니다.

이럴 때, 드론이 아주 유용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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