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하면 여름 여행을 떠 올리고는
하는데, 겨울 여행을 하는 이들이 제법
많습니다.
특히, 여러군데서 개썰매 대회를 하거나
겨울 이벤트를 하는 곳들이 많아 그런 곳을
찾아 다니며 , 알래스카만의 독특함을 느끼며
즐기는 이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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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나 캠퍼를 몰고 다니면 흰눈이 펑펑 내리는
자연 속에서 삶의 여유를 느끼는 이들은 정녕
자연인이라 불리울 만큼 자유스런 영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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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상황버섯을 넣은 꼬리 곰탕과 저만의
노하우 아이스 커피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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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캐빈인데, 겨울철에는 비워두나 봅니다.
창문을 모두 판자로 막아 놓았네요.
알래스카에는 여름용 캐빈들이 숲속에 많은데, 겨울 철에는
보통 이렇게 창문을 막아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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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에는 얼음 낚시를 하지 못하고 있네요.
꽁꽁 얼어 버린 호수를 보니 , 낚시 하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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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는 겨울철이면 동네에서 스노우 모빌을 타는
이들을 자주 만납니다.
저도 저렇게 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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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자작나무 숲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는 집이지만
겨울이면 저렇게 자태를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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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속 집들은 전기 들어오는 집은 보일러가 있지만 ,
에비로 벽난로는 모두 갖춰져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 나무를 베어 장작을 마련하는데, 보통 봄에
나무를 베어 놓고 말렸다가 화목으로 사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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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개장입니다.
트레일러용 개장인데, 개썰매 경주용 개들을
실어 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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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도로 옆으로 나가버렸는데 그냥 놔두고
눈이 녹으면 토잉을 할 모양입니다.
눈 밭이라 사람은 다친 것 같지 않습니다.
알래스카는 겨울에 사고가 나도 거의 차량만 파손되고
인명피해는 많이 나지 않아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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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강이 합류하는 곳인데, 오래되어 파손이 된,
배 한 척이 영역을 고수하며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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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V 가 도로를 달리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이더군요.
진정한 여행객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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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밑에 자리한 쇼핑몰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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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일년 내내 이렇게 설산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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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바다가 만나는 곳의 풍경입니다.
민물이라 많이 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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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웨이를 달리는 캠퍼를 만났습니다.
캠퍼는 한국인에게는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낚시용으로는 아주 적합하지만 여행용으로는 다소
불편하고, 화장실이나 샤워실이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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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곳을 다니다 보니, 식당이 별로 없어
이렇게 햄버거로 점심을 자주 때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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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저녁때는 앵커리지로 돌아와 이렇게 푸짐한
저녁을 먹게 됩니다.
우거지 갈비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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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정갈한 반찬들인데, 맛도 좋습니다.
벡인들이 많이 찾는 한인 식당입니다.
백인들은 불고기,돼지불고기,비빔밥,치킨 불고기를 주로
좋아하더군요.
특히 밑반찬을 너무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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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대구탕입니다.
알래스카에서 잡은 은대구로 끓여 내온 얼큰하고 매콤한
은대구탕이 입맛을 돋구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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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를 약간 덜은 다음, 커피 믹스 두 개를 넣고
마구 흔들어 커피 믹스를 완전히 녹여서
냉동고에 잠시 넣어두면, 살얼음이 얼어 아이스 커피로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이렇게 서너개를 넣어 얼린 다음, 수시로 꺼내어 아이스
커피로 마시면 이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너무 간단해서 만들기도 쉽고, 차에 놓고서 장거리
운전을 할 때,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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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사다가 찬물에 30여분을 담궈
핏물을 뺀 다음 , 처음 끓인 물은 버리고
다시, 새 물을 받아 꼬리를 넣고 상황 버섯을
넣고 끓여 진한 꼬리 곰탕을 끓여 보았습니다.
상황 버섯은 이번에 처음 넣고 끓여 보았는데
영양가는 좋은데 비쥬얼이 별로더군요.
곰탕이 밤색으로 변하니 좀 그렇더군요.
차라리 가시오갈피를 넣고 끓이는 걸
추천합니다.
상황버섯을 넣은 걸 바로 후회 했습니다.
그러나, 영양가 면에서는 확실히 좋았으나
제 입맛에는 가시오갈피가 더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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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상황버섯을 넣어도 한두개만 넣은 게
좋더군요.
너무 진하게 끓여서 곰탕이 밤색이 되고 말아
영 곰탕 같지 않았습니다.
가시오갈피를 넣으면, 잡 냄새도 잡아주고
영양가면에서도 아주 좋습니다.
인삼보다 좋다는 가시오갈피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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