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는 자작나무와 가문비나무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추운지역에서만 자라는 자작나무는 하나도
버릴 게 없는 , 유일하게 허물을 벗는 나무 이기도
합니다.
silver birch 는 봇나무라고도 불리며 참나무목
자작나무과 입니다.
결혼식을 올릴 때 , " 화촉을 올린다 "라는 말을
쓰는데 이는, 바로 자작나무 껍질을 태운다라는
뜻입니다.
신라시대 천마총에서 발견된 그림이 바로 자작나무
껍질에 그린 그림입니다.
그리고, 신라왕의 왕관인 금관의 장식물도 바로
자작나무 잎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자작나무 수액을 요새 마시고 있는데 , 장을
깨끗하게 하고, 소화작용을 도와 배변을 잘 보게
합니다.
속이 아주 편해지는 자작나무 수액입니다.
자작나무에는 다당체인 자일란이 많이 함유가 되어있어
이를 추출하여 자일리톨 껌을 만들어 일약, 세계 최고의
껌을 만들어 내는데, 자작나무에는 벌레가 자생 하지
않을 정도로 방어력이 아주 뛰어납니다.
그래서, 벌레 먹은 나무가 없습니다.
아직 푸른 잎들이 선을 보이지 않아 조금은 외로워 보일지
모르나 지금, 한창 물을 끌어올려 재 정비를 하는 터러
곧, 푸르름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자작나무는 숲의 여왕이라고 불립니다.
저 철교는 기차가 다니는 곳인데, 설산을 마주하며 디날리를 거쳐
Fairbanks까지 달리는 관광 코스이기도 합니다.
여름에도 설산과 빙하를 만나면서 하는 승용차를 이용한 자유여행은
단체 여행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알래스카에는 수백만 개의 호수가 있어 동네마다
호수가 있습니다.
호수 가운데 무인도에 집을 지은 사람이 있더군요.
겨울에는 차를 이용해 다닐 수 있지만, 평소에는 배로
출퇴근을 해야 하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호수 옆에 위치한 콘도 단지인데 , 정문 방범 초소도 있네요.
잠자는 여인 설산을 여기서도 만나게 되네요.
잠자는 여인 같지요?
자작나무 수액을 일본에서는 신비의 회춘 수라고 합니다.
언덕이 참 많더군요.
그냥 일자로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자작나무 수액은 만병 통치약이라 불려 감기만 걸려도
자작나무 수액을 마실 정도입니다.
일자로 곧게 자란 자작나무 숲이 나타났습니다.
이렇게 작은 나무들에는 버섯이 자라지 않습니다.
자작나무 잎에서 추출한 다양한 성분들은 다양한 약재로
사용을 합니다.
자작나무 수액은 약, 10여 일 정도만 나오는데, 그다음부터는
자작나무가 물을 뿜어 올리지 않는답니다.
참 , 신기하죠?
잔설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걸 보니, 여기는
기온이 도시보다는 조금 낮나 봅니다.
러시아나 핀란드에서는 사우나를 할 때, 자작나무 줄기로
온몸을 부드럽게 터치를 하는데, 이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자작나무 숲을 하염없이 달려 보았습니다.
자작나무의 이름에 얽힌 유래는 자작나무를 장작으로 때울 때,
"자작자작 " 소리를 내며 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자작나무 이름이 너무 정겹지 않나요?
차의 사이드 밀러에 비친 봄 하늘 풍경입니다.
알래스카는 동네에 활주로가 많이 있는데 이는,
동네 사람들이 경비행기를 보유해서 같이 공동 활주로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동네 사람이면 누구나 활주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불꽃놀이 시즌이 다가옵니다.
불꽃놀이 용품을 파는 곳입니다.
처음 미국에 왔을 때 , 무슨 가게인가 하고 너무 궁금했습니다.
불꽃 놀이 용품들을 세트로 팔고 있는데 가격이 장난 아니게
비싸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들 사갑니다.
정작 문제는 백야로 인해 불꽃이 보이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런데, 왜 사갈까요?
자작나무 수액은 혈액을 맑게 하는 것은 물론 인체 항산화와
신진대사(체외 배 출력) 증가, 항 염증 효과, 빠른 상처 치유,
피부질환(아토피성) 개선, 간의 단백질 합성 증가, 면역 증강,
노화억제 체내 출혈 후 빠른 회복 등에 아주 탁월하다고 합니다.
점심에 일식집에 들러 요기를 했습니다.
서비스로 나온 미소와 샐러드, 에다 마미입니다.
미소가 짜지 않아 좋더군요.
한인이라고 추가 서비스로 나온 굴인데
너무 싱싱해서 좋았습니다.
저는 이게 가장 좋더군요.
그리고, 이것도 추가 서비스로 나온 연어 그릴구이.
양념이 좋아 맛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본 메뉴인 런치박스입니다.
모든 게 다 좋았는데 다만, 한 가지 흠이라면
데리야끼 소스를 너무 약하게 만들었더군요.
진하지 않아 다소 맛이 밍밍 했습니다.
백인들은 달고 짜고 이런 걸 좋아하니, 테리야끼
소스를 좀 진하게 달였으면 좋겠습니다.
하루 종일 은은한 불에 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타지 않게 수시로 저어줘야 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그리고, 디저트로 나온 망고 아이스크림입니다.
완벽한 코스로 나와 만족한 식사였습니다.
특히, 굴이 최고였습니다.
분위기도 조용해서 좋았고, 서비스도 훌륭했습니다.
그래서, 팁을 20불을 주었습니다.
알래스카 소식
스워드 하이웨이를 달리다가 나오는 빙하 암반수가
낙석의 위험으로 폐쇄가 되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작년에 지진이 난 후 , 낙석이 많이 떨어져 결국에는
폐쇄가 되어 많은 암반수 팬들이 실망감에 젖었는데,
저 역시, 마찬가지로 빙하 암반수의 열성적인 팬이었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많은 여행객들도 잠시 차를 멈추고 빙하 암반수를 맛보는 게
낙이었는데 이제는 그 빙하수를 맛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발데즈를 가다 보면 나오는 폭포수를 맛보는 게 이제는
유일한 낙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발데즈를 가시는 분들은 꼭, 빙하 폭포수를 맛 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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