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무인도를 사서 그곳에 집을 짓고 사는 꿈을
누구나 한번 정도는 꾸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그런 이들을 보면 마음 한편으로는 부러움을
갖게 되는 건, 누구나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 살면 전기나 물등 공급받는 게 쉬운 일이
아니기에 불편한 점도 많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는 비가 내려 후다닥 인증샷만 찍고
왔었지만, 오늘은 느긋하게 두루두루 살펴
보았습니다.
실제로는 가까이 가지는 못했지만, 전망대에서
바라본 그들의 삶을 먼발치에서나마 확인을
할 수 있었습니다.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 공급으로 전기를 공급
받더군요.
그럼 출발합니다.
두 남정네가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수다 삼매경에 빠져 있는 듯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모처럼 맑게 개인 하늘을 보니, 여길 잘 왔다 싶습니다.
사람들도 별로 없어 넉넉해 보여 좋았습니다.
여기 토템폴들은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 토템폴은 아주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원주민들은 토템폴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 그만큼
권위를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곰이 좀 불쌍한 표정이네요.
고래 모습도 보이는군요.
토템폴이 하나씩 서 있는 게 아닌, 묶음식으로
세트로 만들어져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여기 전망대에서 바라본 무인도에 사는 사람들입니다
태양열 전지판을 설치 해 놓은 게 보이네요.
조금 더 가깝게 줌으로 당겨 보았습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바다와 무인도.
산의 7부 능선을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고 있는 듯한
구름을 만났습니다.
항구의 모습도 보이네요.
여기 전망 하나는 정말 끝내주네요.
살금살금 기어가는 구름이 여기도 있었네요.
구름의 그림자를 따라 삼나무의 군락지가
더욱 선명하게 보이는 듯합니다.
여기서 잠시 내려가면 대학교가 있는데, 교통편이
따로 없으면 감히 걸어 올라오지 못할 정도로
높은 지대입니다.
높은 곳에 올라오니, 더한층 공기는 맑고 깨끗한 것
같습니다.
달콤한 공기와 함께 오늘 하루를 뜻깊게 보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늘 감사함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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