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하루의 흐름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20. 1. 5. 09:15

저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데 주로, 풍경과 야생동물

그리고, 제일 많이 대상으로 포함되는 게 바로 하루의

일상입니다.

평범하고도 지루한 듯한 일상 속에서 무심함의 표정들

그리고, 일상에 스며든 나른함을 포커스에 맞추고는 하는데,

거창한 풍경을 찍거나 유명한 관광지를 대상으로 뷰파인더에

담을 때도 있지만 애착이 가는 건 바로, 일상 속에 숨 쉬는

삶의 군상입니다.


회색도시에 들어서면서, 인공적인 면과 비례가 되는 사람들의

숨소리를 느끼고 싶어 사진기를 들이대고는 합니다.

Vancuver의 날이 선 높은 빌딩들과 그 사이를 유영하는 듯한

사람들의 걸음걸이를 유심히 살피게 됩니다.

애견을 데리고 도시를 산책하는 이들이나, 신호등에서

기다림의 미학을 실천하는 이들의 표정과 주관적 시점(point of view)

으로 살피는 시선을 차곡차곡 사진기에 담고는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풍경도 마치 졸음이 올 것 같은 계획적인

도시의 터전 속에서 점점 기계의 부속품이 되어가는 

현대인의 삶을 잠시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알래스카의 설산과는 비교가 되지 않지만, 그래도

무늬가 설산인 풍경을 보며 길을 나섰습니다.


털이 긴 장모인, 말라뮤트와 산책을 하는 아가씨의 발걸음이 경쾌 하기만 

합니다.


각 도시마다 독특한 행사를 하는 안내 깃발들이 전신주에

장식이 되어 있습니다.


저도 이제는 아침에 커피가 일상화되어 있어

마시지 않으면 어딘가 허전한 기분이 듭니다.


공해를 최대한 억제하려면 이렇게 전기버스나 천연가스 버스들이

대체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금자리에서 일어나 오늘도 하루의 일상을 시작하네요.


저들에게는 아늑한 보금자리이겠지만, 주변에 사는 이들은

상당한 불안감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나간 역사의 흔적을 만나기도 합니다.


문화의 다양성으로 여기서 해태를 다 보게 되네요.


이제 정돈이 된 회색도시로 들어가게 됩니다.


푸른 신호등을 기다리는 이드의 표정이 다채롭기만 합니다.


뷰파인더에도 다 들어오지 않는 빌딩들의 숲.


황소는 왜 저기에 올라가 있는 걸까요?


마치 하늘을 찌를 것 같은 성당의 지붕이 하늘을 향해 자라나는 것

같습니다.


표정도 다채롭고 , 복장들도 다양합니다.


빌딩의 숲에 태양이 가려져 맑은 날도 해를 보지

못하는 곳도 많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조형물이네요.

Dali입니다


메고 가는 게 요가 매트 같네요.


해가 있는 날인데도 이렇게 골목이 어둡네요.


마치, 깡통으로 만든 것 같아 허접해 보이지만

정말 오래된 엔틱 카입니다.

엔틱 카들은 오래될수록 인정을 받는 차입니다.

사람도 오래 될수록 , 나이가 들수록 인정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니,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노력도 하지 않고 인정받을 수는 없지요.

나이를 생각해서 나이를 한 살이라도 덜 먹은 사람보다

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 오늘도 노력하는 자신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