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여행을 하다가 야생동물을 만나면
상당히 반갑습니다.
단체여행을 하면 만나기 힘들지만
개인 여행을 하다 보면 자주 야생동물들 과의
만남을 가질 수있습니다.
이번에는 Valdez에서 곰 가족을 만났습니다.
아기곰이 네 마리나 되는 아주 대 가족이었습니다.
새끼들끼리 장난을 치면서 이리저리 뒹굴 거리는
모습이 너무나 천진난만해 보였습니다.
불과 3미터 정도의 거리에서 곰 가족의 유희를
지켜보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지켜보는 내내 조마조마했는데,
그 곰가족은 사람을 아예 쳐다도 보지 않더군요.
바로 3미터 앞에서 만난 곰 가족을 소개합니다.
아기곰이 무려 네 마리 되는 대가족입니다.
보통 두세 마리는 알겠는데, 엄마곰이 정말
어린아이 하나는 아주 잘 낳나 봅니다.
동물들 수컷은 보통 짝짓기가 끝나면 ,
홀로 길을 떠나 고행의 길을 갑니다.
아기곰들끼리 정말 너무나 장난도 잘 치고, 재미나게 놉니다.
사람이 쳐다봐도 신경을 전혀 안 쓰더군요.
배가 부른 곰들이 라 , 사람을 경계를 안 합니다.
바로 앞에 연어가 지천으로 널려있어,
당분간 먹이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저녁 7시 이후부터 식사를 하러 숲 속에서
어슬렁 거리며 나타납니다.
불과 3미터 앞에서 곰을 관찰하다니,
신기하기가 이를 데 없습니다.
외톨이로 지내는 아기곰 한 마리가 엄마 곰 하고 ,
장난을 치는데 너무 다정하더군요.
다섯 마리 곰들이 모두 연어를 소화시키려고 그러는지,
풀을 아주 맛있게 뜯어먹더군요.
풀이 소화제인가 봅니다.
여기 도로만 건너면 , 연어 떼가 날 잡아잡슈 하고
떼로 몰려옵니다.
손으로 건져 올려도 될 만큼 ,
연어가 펄쩍펄쩍 뛰어오르는데
기가 막히더군요.
제가 손으로 가서 잡았는데, 미끄러워
잡기가 힘들더군요.
잠자리채 갖고 뜨면, 무거워서 건져 올리지 못합니다.
한 마리씩만 잡아야 하겠더군요.
딥 낚시를 못하게 하는 것 같더군요.
대낚시 하는 이 가 딱 한 명 보이더군요.
지나가던 차량들이 모두 창을 통해서 구경을 하는데
안전문제로 절대 차에서 내리지 않더군요.
한국인은 워낙 대단해서(?) 차에서 내려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린답니다.
좀 더 가까이 가기를 주저하지 않는답니다.
바로 아기곰 한 마리는 3미터 앞에서
재롱을 떨더군요.
이제는 농담으로 " 곰이 풀 뜯어먹는 소리 하고 있네 "라는
말로 대체를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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