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ALASKA" 코로나와 모찌"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21. 3. 2. 18:50

분주하게 살던 도심지를 떠나 시골로 오면

서너탬포 느리게 시간이 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알래스카도 역시, 마찬가지로 모든 것들이 

아주 천천히 움직이는 주입니다.

그래서, 처음 온 분들은 답답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신데, 1년을 살다 보면 어느덧 자신도 느리게

살아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다른 시골과는 다르게 알래스카는 1년 내내 할 일은

엄청 많습니다.

그러나, 그 할 일을 안 해도 별무 상관없는데

그렇게 한번 젖어들면 만사 게으르게 됩니다.

알래스카는 사계절이 있으며, 매달 수익도 생기면서

할 일들이 넘쳐나는 게 바로 알래스카입니다.

 

각종 야생동물들과 천지 사방에 널려있어 각종

야채, 식물, 약초, 야생 블루베리, 다양한 어종과

특히, 연어를 비롯해 할려면 무수하게 할 일들이

넘쳐 나는 곳이 바로 알래스카입니다.

저야 사냥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어서 봄가을

사냥철에 사냥을 가지는 않지만, 소수의 한인 분들이

곰과 사슴 사냥을 나가기도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지만 , 그러면 우울증에

걸릴 염려가 있으니, 되도록이면 철마다 마실 나가듯

움직이는 걸 권합니다.

다른 주와는 확연히 다른데 그 이유는 바로 놀면서

하는 것들이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알래스카의 말굽버섯과 상황버섯 그리고, 차가버섯,

고비 등이 대표적인 수익의 기본입니다.

알래스카 하면 연어 낚시가 빠질 수는 없지요.

 

 

 

알래스카에 처음 오는데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알래스카는 오직, 눈과 빙하만 보여서 어떻게

이런 데서 살 수 있을까? 하고 암담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한 해 두 해 살다 보니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앵커리지 다운타운의 모습입니다.

다운타운에도 노인 아파트가 있는데 굳이,

다운타운에 살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미드타운이 각종 병원과 쇼핑센터들이 많아

미드타운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공항과도 5분 거리라 사방팔방 나드리 가기가

아주 좋은데 , 연어 낚시터를 가는 데는 최적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제가 워낙 빵과 떡을 좋아하는데, 오늘은 우아한 모찌를

시식해 보았습니다.

매일 아침 제과점에서 빵을 샀는데 , 한 달을 그렇게 먹으니

다소 질리는 경향이 있네요.

역시, 뭐든지 과하면 부족하느니 못하네요.

적당한 게 제일 좋습니다.

 

 

새로 장만한 여행용 가방인데 , 자체 전자저울이 있어

가방 무게를 즉석에서 잴 수 있답니다.

정말 점점 세상이 좋아지는군요.

자물쇠도 물론 있으며 , 공항 검색대에서 검색을 해야 하기에

자물쇠는 그리 필요 없습니다.

예전에 베트남 호텔에서 가방에 있는 우산을 도난당한 적이

있는데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가 가져가셨더군요.

 

짐을 늘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또다시 짐이 느네요.

짐이 정말 문제입니다.

짐 없는 세상에서 살고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