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오늘은 Fishing Day!"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5. 6. 8. 00:44

오늘은 바로 "낚시의 날" 입니다.

별 야릇한 날이 다 있지요?

알래스카다운 날이 아닌가합니다.


앵커리지를 출발해서 행사장을 가니 가랑비가

내리고 있네요.


아침에 저는 왕연어 낚시를 했던터라 늦게 강가를

찾았더니, 비오는 바람에 거의 행사가 끝나가더군요.


낚시 행사장을 찾아 몇컷 사진을 찍고나서 또다시 

정글 탐험을 시작했답니다.


탐험도중 저녁에 파티가 있다고 오라고 하는 바람에

부랴부랴 앵커리지로 돌아와 저녁 9시부터 하는 

파티에 참석해서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다가 밤 1시가 넘어 

집으로 돌아왔네요.


오늘 몇군데를 들렀는지 모르겠습니다.

몸은 하나고 , 너무나 분주한 하루가 아니였나싶습니다.






친절하게도 여러군데 사인판을 설치 해놨더군요.

" 낚시의 날" 이란게 있을정도니 얼마나 알래스카가 낚시 천국인줄

아시겠죠?






 




바로 여기가 행사장 입니다.

비구름이 자욱하게 설산을 안고도는 강가입니다.








알래스카는 비가와도 우산 쓰는이를 보기 힘듭니다.

비가 내리면 그냥 맞는게 일상입니다.







주변 경치가 좋아, 낚시를 하면서도 건성이 되어버리네요.








이렇게 낚시대와 미끼를 싣고와서 참가자 전원에게 무료로 대여를

해줍니다.








fish & game 소속 공무원들이 나와서 행사에 대한 안내를 하고

다양한 지원업무를 해주고 있습니다.


낚시하는법부터 고기들의 습성까지 자세하게 개개인에게  알려줍니다.









아이가 고기를 잡았네요.

물고기를 여기다가 많이 풀어놓은것 같더군요.

참 친절도 하셔라.







무지개 송어네요.

잡았다가 다시 놔준답니다.

낚시에 대한 즐거움만 느낀답니다.







이렇게 어린아이도 다같이 낚시를 즐깁니다,

낚시하는 그림을 그리는 대회도 열렸습니다.









너무 부티나고 화려한 보라색 꽃이 길가에 가득 피었습니다.

정말 이쁘네요.








아침에 왕연어를 잡기위해 왔던 곳입니다.








엄청 크죠?

대단합니다. 부럽네요. 저도 이런걸 한번 잡아봐야 하는데 말입니다.








여기서 43파운드 왕연어를 잡았다고 인터넷에 나오더군요.

이 왕연어는 12파운드 짜리입니다.

저도 욕심 안부리고 이만한걸 잡았으면 좋겠네요.









청둥오리가 새끼를 낳았어요.

아니, 이제 막 부화를 마친 새끼들이 어미 청둥오리를 쫒아답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데려다가 키우고 싶네요.









와우..새끼를 열마리나 낳았네요.

생존 확률이 아주 높은가 봅니다.

천적이 없으니 , 다들 번식력이 뛰어나나봅니다.









너무 귀엽지요?

아,,정말 키우고 싶네요.










이게 바로 불로초 입니다.

낙엽의 색갈과 같고 풀 속에 숨어 있어서 찾기가 아주 힘들답니다.









저렇게 속에 숨어있으니 , 한참 들여다보면 어지럽습니다.








이건 작년에 불로초가 꽃을 피운건데 ,아직도 뿌리가 살아있네요.

아주 특이하네요.

1년생이라 바로 죽는줄 알았는데, 뿌리를 캐니 연결되어 살아 

있더군요.


이런건 아주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몸에 더 좋으려나?....ㅎㅎㅎ



표주박







지금 페어뱅스에서 북쪽 180마일 지점에 소행성이 떨어졌다고 하네요.

툰드라 지역에 떨어진 운석을 찾기위해 다양한 사람들이 이를 찾고

있습니다.


지상에서 21마일 지점에서 폭발을 했기 때문에 작게 부서져 여기저기

날아간것 같습니다.


엄청난 가격의 운석이 알래스카에 떨어졌는데, 혹시 여행 하시다가 발견을 '

하시면, 로또 저리가라 입니다..ㅎㅎㅎ


다이아몬드보다 비싼 운석 찾아 알래스카로 오시지 않을래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