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알래스카" 오로라와 온천"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5. 9. 19. 15:28

오로라는 삼대에 걸쳐서 공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고들

합니다.

저야 워낙 자주 오로라를 자주 접하지만 모처럼 오로라를 

보기 위해 온 이들은 하늘에 구름이 끼면 낙심을 하기에

이르릅니다.


하늘이 하는일을 개런티 할수 없으니, 저로서도 답답은 

합니다.


잔득 기대에 부푼이들에게 오로라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부담도

장난이 아니고, 오로라가 나타나지 않으면 모든게 내 책임 

인것 같아 부담 백배이기도 합니다.


차라리 물고기를 잡으라면 잘 잡히는 포인트를 봐두었다가

몰려가서 잡으면 되지만, 오로라는 정말 답이 없긴 합니다.


오늘은 오로라 근처에서만 놀다가 왔답니다.







이 파이프라인은 장장 800마일에 달하며 ,직경은 48인치입니다.








워낙 크고 대형인지라, 기름이 새면 어떻게 하나 걱정이 되겠지만, 

이중 삼중으로 둘러쌓여있어 기름 유출의 위험은 극히 적은편 입니다.









왼쪽은 구형, 오른쪽이 신형기기인데 송유관 안에 있는 찌꺼기를 

제거해주는 장치입니다.










하루 약 50만 배럴의 원유를 북극에서 캐내 이 송유관을 통해서 

발데즈항 까지 운반이 됩니다.









마치 철지난 바닷가 처럼, 철지난 개울가 풍경입니다.









벌써 자작나무 잎새가 거의 다 떨어진것 같습니다.

쓸쓸하네요.









오 헨리의 " 마지막 잎새"가 생각나지 않으세요?






 






낙엽이 저렇게 많이 쌓였다고 연인이 낙엽위에 벌렁 누워 버리면

안된답니다.


왜냐하면,낙엽밑은 아주 축축합니다.








오로라를 만나보려고 치나 온천엘 찾았습니다.








누가 곰을 사냥 했는지 이곳에 내려오는 곰이 없다고 합니다.

오면서 도로옆을 보니, 사냥꾼들이 타고온 차가 엄청 많더군요.








때만되면 여기를 어슬렁 거리는 곰이 있기에 늘 곰이 나타나면 곰 주의

안내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없네요.









온천 요금은 15불입니다.

그리고, 탈의실 락커 요금은 25센트입니다.

꼭 동전을 준비하세요.









여긴 마사지를 받는곳인데, 미리 예약을 하는게 좋습니다.








마치 정육점 같은 불빛이네요.

자정까지 영업을 합니다.









온천욕을 하는 내내 하늘만 바라보았습니다.

행여나 오로라가 나타날까 기대가 많았습니다.









온천욕을 하고나면 온 몸에 힘이 다 빠진답니다.

삶은 계란과 사이다한잔 하세요..ㅎㅎㅎ








노천 온천은 겨울에 하는게 진정한 온천욕입니다.

사실 추워서 머리에 2분만 지나면 얼음꽃이 핍니다.









오리들과 거위들의 놀이터도 역시 온천물입니다.

온천욕을 즐기니 아마 무병장수하며 오래도록 살것 같습니다.


알만 잘 낳는다면야 더할나위 없이 즐겁기만 합니다.









꼭 물속에서 진한 애정 표현을 하는이들이 있더군요.

" 얘들아...나가놀아라..."









오늘 여행객을 보니, 연인들이 참 많네요.

관광시즌이 아니라 그런지 커플들이 여행을 많이 왔더군요.


평일날 여행 다니는 이들이 제일 부럽지 않나요?




표주박



알래스카 교육실정은 매년 수십억 달러의 제정 적자를 보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빌워커 주지사는 5%의 예산 삭감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으며

비록 내년도 예산이긴 하지만, 금년 11월에 긴축재정을 할 것으로 예상을 

해  봅니다.


내년에는 등록금을 4%에서 8% 정도 인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이나 미국이나 대학교 등록금이 정말 문제이긴 합니다.


미국의 대학생들은 융자를 받아 직장을 다니면서 결혼을 해서도 그 융자금을 

갚기위해 안간힘을 다하더군요.


모두에게 고민되는 대학교 등록금,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