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알래스카" 스노우 모빌 타러 오세요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5. 12. 31. 04:32

알래스카는 바야흐로 스노우머쉰 을 즐기려는 

이들이 설원을 여기저기 누비면서 스피드를

만끽 하고 있습니다.


마치 영화의 한 장면만큼이나 쾌속질주하는 그들을

보면 은근히 나도 타고 싶다는 욕망이 스믈스믈

피어오른답니다.


스노우머쉰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가파른 산등성을 

마음놓고 오르내리며 가지 못하는 곳이 없을 정도로

아찔한 쾌감을 준다는것 입니다.


사진으로나마 스노우머쉰의 매력 속으로 빠져 보시지요.







우리의 누님들입니다.


좌측부터 84세의 컴퓨터 선생님,일흔이 넘으셨는데도 여전히 동안이신 

인순누님,그리고 스노우머쉰 주인장, 누구보다도 알래스카를 사랑 하시는

 사이판 누님, 성격도 화끈하신 공주표 평양누님이십니다.









비록, 도로는 동결되어 아슬아슬하지만, 사방이 설원인지라

드라이브 하는 맛이 나는 풍경입니다.









허벅지 까지 빠지는 눈이라, 저 멀리 스노우 모빌을 타는 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질 못하네요.


머리부분만 보이네요.








이 근처는 모두 스노우머쉰을 즐기려는 이들로 사랑받는 지역입니다.









저 곳도 이미 많은 이들이 스노우 모빌을 즐기기 위해 모여들었네요.








맞은편 설산은 정말 잠시만 바라보아도 눈이 시원해지는 풍경입니다.








속속 도착하는 이들이 차에서 스노우 모빌을 내리고 있네요.








제 차 뒤에 썰매를 달고 달리면 끝내줄것 같습니다.








년말이라 많은이들이 연휴를 즐기느라 , 평일 임에도 이곳을 찾아 옵니다.

말일까지는 쉬는 직장인들이 참 많네요.


지난 금요일부터 연휴가 시작되어 1월1일 출근한답니다.











점점 차량들이 늘어가네요.

여기처럼 스노우머쉰을 즐길수 있는데가 바로 해처패스인데,

그곳보다 오히려 이곳이 더 안전하답니다.








우측 도로 옆으로 스노우 모빌 한대가 마구 달려오는걸 보니, 정말 신나겠네요.


스노우모빌을 제작하는 대표적인 회사들은 Arctic Cat, Yamaha, and Polaris

입니다.








이들도 지금 도착해서 차에서 스노우 모빌을 내리고 있습니다.

SnowMobile 을 직역하면 설상차로 번역이 되네요.










스노우모빌이라고도 하고, 스노우 머쉰이라고도 부르더군요.

스노우 모빌 대회가 열리는데 대회 명칭은 Iron Dog 대회라 칭을 합니다.


Snowmobile 가격은 천차만별이지만 대략 10,000불 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 끝에 스노우모빌이 점처럼 작게 보이네요.

아웃도어를 즐기시려는 분들은 대여가 가능한 곳이 많으니 그곳을 

이용 하셔도 좋습니다.








보통 하루 20불에서 50불정도가 대여료인데, 보증금이 천불이랍니다.

일반인들은 하루종일 타기는 힘듭니다.

한시간 정도가 제일 적당 하더군요.


헬멧을 써도 목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이 장난 아니랍니다.

그래서, 자칫 목 부분에 동상이 걸릴수도 있습니다.








SnowMobile 은 1915년 미시건에 사는 캐나다인이 처음 발명을 해서

이듬해인 1916년 미국 특허를 처음 얻어 운행을 시작 했습니다.


처음에는 10마력 정도였으나, 지금은 200마력까지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세상 참 좋아졌지요.





 




SnowMobile이 상용화 된건 한참 후인, 제가 태어나기도 전인 1956년

비로서 조립라인에서 생산이 되었습니다.


SnowMobile의 무게는 약 450키로그램이었으며 , 시속 20마일까지 

달릴수 있었습니다.




 




재미난건 SnowMobile을  알래스카에서 증명을 하기위해 1,200마일을 

주행해서 그 성능을 증명했다고 하네요.


스노우모빌에 서서히 자동차 엔진을 다는 이들이 증가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엔진을 이용해 자동차 같은 SnowMobile을

제작합니다.




 




워낙 온통 눈들이 하얀지라 눈사람을 만들어 사진을 찍어도 배경이 흰색이라

하얗게만나오네요.


이럴수가...



 




SnowMobile도 다양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1910년에는 러시아에서 최초로 군사용으로도 개발이 되어 프로펠러가

달리기도 했습니다.


겨울전쟁과 세계대전에도 등장을 했지요.

붉은 군대의 이동수단이기도 했습니다.

러시아가 무기발전은 참 빠른것 같습니다.










이렇게 마치 협곡 사이로 탐험 하는듯한 드라이브 하는 재미가 

알래스카에서만이 느낄수 있는 매력이 아닌가합니다.


설상차중 오로라 관측을 위한 용도로 사용을 하고 있는곳이 있는데, 바로

치나온천입니다.


오로라 투어비용은 1회 180불인데, 밤 11시에 설상차를 타고 산등성으로

올라가 몽고 텐트안에서 오로라를 관측할수 있습니다.


오로라를 보지 못할경우 다음날 1회 더 볼수있는데 그날도 보지 못하면 

그냥 돈을 날리게 되지요. 


이번주 날이 따듯해 오로라를 보기 힘들지 않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