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번 소개를 드렸던 사이판 누님의 가족
되시는 분들이 한국에서 알래스카로 여행을
오셨습니다.
사이판 누님의 딸과 그리고, 손녀분과 함께 알래스카
여행을 시작 했습니다.
3대가 모여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 다른 그 어느때
보다도 정이 넘치는 아름다운 동행길 이었습니다.
보는이마져도 그 정겨움에 저절로 미소가 입가에서
떠나지 않는답니다.
이미 증손녀까지 보신 사이판 누님과 할머니가 되어버린
딸, 그리고 결혼한 막내딸은 남편들에게 집보기를 시키고
부담없이 훌훌 떠나는 여행을 과감히 시도를 하셨답니다.
한국에서는 이제 남편들이 집보는걸 잘 하는건지
아니면, 남편들이 이제 설 자리가 좁아진건지는 모르지만
하여간 여자들끼리 부담없이 여행을 도전하신 세분들을
뵈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3대가 함께 떠나는 알래스카 여행 출발 합니다.
설산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인증샷 한장 거하게 찍었습니다.
사이가 정말 좋아보이죠?
어디를 가든 3대가 지남철 처럼 붙어 다닙니다.
행글라이더와 스키를 접목해서 아웃도어를 즐기고 있습니다.
재미난 포즈를 취한 엄마와 이를 셀폰으로 찍는 딸의 모습에 저절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오늘은 정말 드라이브 하기 너무 좋은 날씨입니다.
도로 상태도 아주 좋고 , 날은 비록 흐리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
정말 굿입니다.
겨울이라 텅 비어버린 모텔이 아직 봄맞이 오픈을 하지 않았네요.
강의 물빛이 옥색으로 빛나네요.
눈마져 시려옵니다.
강 옆에 집이 있으니 정말 경치하나만큼은 끝내주네요.
경치만 바라보며 사는이들인가 봅니다.
독특한 형태의 집이라 눈길이 가는군요.
갑자기 견공들이 떼로 몰려 나와 놀랬습니다.
러시안 리버에 왔는데 강태공들이 있더군요.
아마도 송어를 잡는 것 같더군요.
바닷가 백사장을 저렇게 산악용 자동차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시원하더군요.
강아지가 아주 의젓하게 중심을 잘 잡으면서 뒷 좌석을 차지하고
있네요.
견공도 스피드를 즐기나 봅니다.
보석을 줍는다고 사이판 누님이 하염없이 걸어가시네요.
보석을 아주 좋아하신답니다..ㅎㅎ
이제 짝짓기 계절이 돌아와서인지 커플 독수리가 제 머리위를
날아다니네요.
이 괴목을 잘 다음어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을 해도 좋을 것 같네요.
참새 방앗간 처럼 매양 들르는 유구한 역사를 지닌 러시아 정교회
입니다.
숨은 그림 찾기 한번 해볼까요?
우측에는 편하게 앉아서 졸고있는 무스 아주머니가 있고
좌측에는 아기무스의 엉덩이가 보인답니다.
찾으셨나요?
오늘은 3대가 함께한 여행인지라 얼굴이 자주 등장을 합니다.
바닷가 경치가 좋은 곳에 독채 캐빈을 여러채 지어놓고 렌트를
해주는 곳을 찾았습니다.
경치 하나만큼은 정말 나무랄데가 없네요.
야외에 자쿠지도 있네요.
한번 물을 데우면 온 가족이 다 해야 할것 같네요.
다양한 포즈를 취하면서 재미나게 사진을 찍는답니다.
인생 뭐 있나요?
재미난게 최고입니다.
엄마와 딸이 친구같은 분위기라 하루종일 이야기 꽃을 피우며
수다삼매경에 푹 빠져 여행을 즐긴답니다.
엄마의 적은 딸이라고 하는데, 이분들은 전혀 그렇지 않답니다.
할머니가 보고 싶어서 엄마와 딸이 훌쩍 떠나온 먼나라 여행은
정이 흘러 넘치는 아름다운 동행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런 여행 한번 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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