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 여행 계획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스펜서 빙하를 기차를 타고 가는겁니다.
매일이 여행이지만 , 그래도 여행중 여행을 떠나는
계획을 잡았습니다.
도로가 없어 차로는 가지 못하고 기차로만 갈수 있는
유일한 교통편의 빙하가 바로 스펜서 빙하입니다.
어떻게 도로는 없는데 기차만 갈수 있는걸까요?
그게 바로 알래스카다운 특징중 하나입니다.
알래스카의 여행계획중 독특한 코스를 선택했는데
시간을 내서라도 꼭 가려고 합니다.
설산을 보면서 떠나는 여행 출발점입니다.
앵커리지 역이 아닌, 앵커리지에서 다소 떨어진 간이 기차역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가끔 들러 커피를 무료로 마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앵커리지에서 위디어를 가다가 만나는 작지만 아름다운 기차역입니다.
여기서 기차를 타고 출발을 하면 , 앵커리지에서 출발 하는 것보다 요금이
훨씬 저렵합니다.
그래서, 여기서 출발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스펜서 빙해를 들러서 카약도 타고 다양한 즐길거리와
아웃도어할 것들이 많답니다.
제일 눈길이 가는게 바로 낚시와 사금을 채취하는거네요..ㅎㅎ
위디어를 가기전에 바로 나오는게 포테이지빙하인데, 호수 물빛이 너무고와
다들 감탄을 자아냅니다.
작년보다 많이 줄어든 빙하입니다.
연어가 올라와 이곳에서 산란을 하는데, 새끼가 부화되면 물가에서 노니는데
그 모습들이 얼마나 귀여운지 모른답니다.
아주 자세히 보아야 볼수있는데, 많은이들이 무심코 지나쳐가기
쉽상입니다.
위디어 지나가는 터널은 기차와 차량이 한길로 가는 유일의 터널입니다.
터널길이는 약 2마일인데 , 매시간 30분에 위디어로 들어가며 반대편에서
나오는 시간은 매시간 정각입니다.
시간때를 잘 맞춰 가야 오래 기다리지않고 바로 진입이 가능합니다.
제가 오늘 시간을 잘 맞춰 왔더니 , 세상에나 기차가 지나가네요.
저 기차는 약 100량정도 되는 길이니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한참을 기다리니 겨우 기차 꼬리가 보이네요.
기차가 완전히 통과하려면 아직도 한참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위디어를 오시는분은 난생처음 겪는 특이한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앵커리지에서 제밥 잘 나가는 햄버거샵중 하나인데 상호는
로드러너입니다.
점심때 들렀는데 제가 오늘 397번째 손님이니, 얼마나 장사가
잘되는지 아시겠지요?
햄버거 패디안에 들어가는 다양한 내용물을 자기 입맛에 맞게 선택해서
추가로 넣을수 있게 뷔페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야외에 흐르는 크릭이 있는데, 그곳에는 파라솔과 테이블이 놓여있어
모두들 야외로 나가서 햄버거를 먹으며 경치를 감상합니다.
이 집을 다녀갔던 손님들의 사진이 1900년도 초기부터 벽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로 들어온 신입직원이 제 주문을 맡았는데 , 계산 실수로 음료
한잔을 더 계산을 했네요.
나중에 영수증을 보고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팁으로 생각했답니다.
실내 디자인이 알래스카답습니다.
인디언들의 토템문양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버거안에 다른 내용물을 첨가하지않고 순수한 패디맛 그자체를 느끼기 위해
이 집에서만 먹을수 있는 버거를 주문 했습니다.
기름기가 전혀없고 아주 담백하며, 퍽퍽하지도 않으면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후식으로는 쵸코렛인데, 무료로 여러가지 쵸코렛을 먹을수 있습니다.
저는 알래스카 베리가 들어간 쵸코렛이 마음에 들더군요.
다양한 동물모양의 쵸코렛인데 어떤 동물이 마음에 드시나요?
저는 사자가 마음에 드네요.
" 어흥 "
홍삼같은, 보약중 보약인 불로초를 특이한 가공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 컴퓨터 선생님 작품인데, 불로초를 깨끗히 씻어 술에 하루만 담궜다가
꺼낸다음 스팀으로 푹 찐다음 완전하게 말린다음, 분쇄기로 이렇게 갈면
홍삼과 같은 약효를 지닌 불로초 가루가 탄생이 됩니다.
다른분들은 이렇게 하시는분들이 없는데, 우리의 호프 컴퓨터 선생님이
이런 방법으로 새로운 작품을 탄생시키셨답니다.
불로초는 만병통치약입니다.
90세이상만 참가자격이 있는 바베큐 파티가 매년 벌어집니다.
90세이하는 참가할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답니다.
90세이상 되시는분들은 알래스카로 오셔서 90 클럽에 가입을 하시고
이런 파티에 참가를 해서 인생을 더욱 즐기시기 바랍니다.
이런 90클럽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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