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여행 4

알래스카 북극여행 9일째"사슴 사냥을 나가다"

오늘은 사냥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지난번에 물개사냥도 나갔었지만, 이번에는 설원을 달리는 사슴이야기 입니다. 알래스카의 사슴은 보통 사슴과 에 속하는 캐리부입니다. 알래스카산 녹용이 좋다고 소문이 났는데 여기 동네에 오시면 발에 차이는 게 녹용입니다. 심지어는 쓰레기통에 다 버리기도 하지요. 그럼 오늘 캐리부 사냥 이야기를 풀어나가 볼까 합니다. 자! 그럼 출발할까요? 아침 10시가 넘은 시간입니다. 이제야 해가 아닌, 달이 지네요. 달이 질 때, 일그러지는듯한 모습인데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누삐약 사냥꾼들이 모두 모여서 사냥에 대한 토의를 하고 있습니다. 일명 캐리부 헌팅 작전입니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지점인데 아주 두텁게 얼어 이곳을 가로질러 툰드라 지역으로 이동을 할 예정입니다. 툰드라를 한..

알래스카" " 북극여행 일주일째"에스키모 언어

에스키모는 부족이 여러 개의 부족이 있습니다. 그중에 제일 유명한 부족이 3개의 부족이 있는데 그중 이누삐약 에스키모 부족이 모여사는 동네를 가서 이누삐악 전통 언어를 잠시 보았습니다. 에스키모는 언어만 있고, 애초 글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이 들어오면서 영어로 글을 만들기 시작했으나 초창기에는 영어만 강제로 익히게 하여 상당수의 언어들이 말살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글이 생긴지 얼추 60여 년이 되었을 뿐인데 이번 기회에 간단한 언어를 배워보도록 할까요? 이누삐약 언어 알파벳입니다. 어떤가요? 영어와는 전혀 다르죠? 이번 기회에 다들 한 번씩 소리 내어 읽어보도록 하세요 오늘은 외국어 시간입니다. 자! 따라 하세요! 발음이 잘 되시나요? 천천히 한 자 한 자 읽어보세요. n 자 위에 지렁이 한 마..

알래스카 " 북극여행 6일째"

오늘은 빙판 위와 툰드라를 ATV를 이용해서 신나게 달려보았습니다. 망망대해가 아니라 망망 툰드라더군요. 길 자체가 워낙 좋지 않다 보니, 나중에는 어깨가 결리네요. 워낙 험한 길을 달려서 지금 머리까지 흔들립니다.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프네요. 온몸이 나른하고 어깨는 결리고 , 골은 흔들리고 머리는 쑤셔오고 그러는 걸 보니, 무리를 한 것 같습니다. 벌써 어언 6일째입니다. 그럼 6일째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의 아침입니다. 귤 통조림에서 갓 꺼낸 것과 칠리소스, 딸기우유에 물 탄 것, 오렌지주스 소주잔으로 한잔, 그리고 스크램블 브리또가 다랍니다. 으~ 배고파라 이른 아침인가요? 아직도 여명이 터오르기전이네요. 지금 시간이 오전 10시랍니다. 복슬복슬한 강아지가 저를 집안으로 이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