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

알래스카 " 삼나무 숲속 길"

이불과 빨래를 햇빛 좋은 날 말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는 하는데 그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아침 일찍 빨래를 해서 빨랫줄을 만들어 햇살 좋은 곳에 널었습니다. 남자분들은 그런 기분을 모르시겠지만, 살림하는 분들은 가끔 햇살이 너무 마음에 들고 눅눅한 이불들을 햇살에 말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햇살에 온전히 말리고 나면 밤에 이불을 덮으면, 햇살의 내음이 배어 있거니와 소독도 되어 잠도 잘 옵니다. 다들 한번 햇살 좋은 날 , 바깥에 널어 보시기 바랍니다. 건조기에서 말리는 것보다 훨씬 , 낫습니다. 그 뽀송뽀송함은 건조기 냄새와는 정말 다릅니다. 오늘도 공원 길을 달려봅니다. 맞은편 설산의 풍경이 눈이 시리도록 가슴에 와 닿습니다. 공원 입구에서 잠시 쉬면서 조형물을 감상해 봅니다. 이제부터 약,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