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에스키모 전통칼은 우리가 사용하는 칼과는 다릅니다. 둥그런 칼 모양의 손잡이가 있는 전통칼인 ULU를 처음 접했을 때는 저걸로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의아함이 있었는데 저도 직접 사용을 해보니, 자주 사용을 하다 보면 손쉽고 편리함을 알 수 있었습니다. 빙하와 얼음 그리고, 눈이 가득한 곳에서 쇠를 구하기 어려우니 자연히 간단하면서도 효율성이 있는 칼을 만든 것 같았습니다. 지금도 가정에서는 직접 만든 LUL로 요리를 하기도 하지만 알래스카 관광상품으로도 널리 알려져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전통칼인 우르를 만드는 공장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ulufactory라는 곳으로 앵커리지 기차역 부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이 아주 심플하면서도 깔끔해 보입니다. U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