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성탄절의 먹방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6. 12. 26. 11:13

알래스카 성탄절 거리풍경은 아주 조용합니다.

모두들 가족과 함께 지내는게 풍습인지라

한국처럼 거리로 몰려 나오지 않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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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히려 더 차분하고 거룩한 성탄절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그런 연유로 미국에 사시는 한인분들도 모두 

가족과 함께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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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모님과 누님들 덕분에 풍요로운 성탄절을

맞았습니다.

어제는 정말 스케줄이 많았는데 드라이브 하느라

하루를 온전히 접었습니다.

평화로운 크리스마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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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성탄절 먹방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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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입니다.

다들 눈이 내리는데도 눈썰매를 즐기기 위해 야외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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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나무 두그루가 바로 눈썰매가 시작되는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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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는 설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성탄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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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마스코트 " 말리" 입니다.

저를 보고는 얼른 차에 타라고 졸라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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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눈썰매에 푹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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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눈이 펄펄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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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타고 내려가다가 다시 썰매를 들고 올라오는 것도

힘들텐데 다들 땀을 뻘 뻘 흘리며 입가에 함박 웃음을 지며 

올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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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장소에 도착하니 테이블 셋팅이 이미 다 되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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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주와 막걸리가 등장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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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프킨과 접시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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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이렇게 새싹 나뭇가지를 꺽어 꽃꽃이를 했는데

아주 새롭더군요.

주방에 봄이 찾아온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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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는 이렇게 포인트를 주었네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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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니 또 색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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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이 많은 음식을 다 준비하셨네요.

음식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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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은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해물 요리를 잘하시더군요.

오징어 볶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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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는 참석하시는분이 준비를 해서 가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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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가 아주 알맞게 잘 익었네요.

집집마다 김치맛이 다른게 한식의 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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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요리들도 많은데 미처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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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넘쳐나는 선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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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누님이 크리스마스에 차려주신 밥상입니다.

오늘은 삼겹살 구이와 소고기 무국이었답니다.

반찬이 많지 않아도 이런 밥상은 정말 마음에 드는 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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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정도가 제일 좋습니다.

너무 많은 반찬보다는 이런 반찬이 시골 밥상 같아

마음에 들지요.

밥은 꽁보리밥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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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성탄절 잘 보내셨나요?

혹시, 극장에서 방황 하시는분은 없으셨는지..

그런분은 내년을 기약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