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 엘에이로 임플란트를 하러
갔다오신분이 많으시더군요.
그중에 한분이 한 칫과를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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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치과라고 의사분이 좋으신분이라는 말을
듣고는 이번 기회에 사이판 고모님과 다른 누님
들을 모시고 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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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누님들을 모시고 알래스카를 벗어나
최초로 엘에이를 가기로 했습니다.
일본도 같이 가자고 하시는데 아직
거기까지는 진도가 나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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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누님이나 사이판 고모님 두분이 모두
일본에서 태어나셔서 일본에 지인들이
있으시다고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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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엘에이 임플란트 투어를 마치고 나서
생각을 해 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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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타운 도로에서 바라본 몰인데 간판이 저정도 잠길 정도로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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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에 잠긴 간판.
어디로 가야하는걸까요?
살다보면 이렇게 길을 잃어버린 날들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길이 없는건 결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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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외길로만 가야할때도 있습니다.
오로지 한 우물만 팔때도 있는거지요.
그렇다고 그 길이 결코 틀린길이 아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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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넘쳐나는 간판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간판이 없어도 잘 조화롭게 살 수 있는 그런 사회가 정말
살기좋은 사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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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지 궁금하시죠?
바로 차량엔진 히터를 연결하는 야외 전기코드입니다.
추운 날씨로 차량의 엔진이 얼어버리면 시동이 걸리지 않기 때문에
학교,마트,병원,학교등 모든 시설물 주차장에 이런 야외 전기코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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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량에 전기코드를 설치해서 여기에 연결해 엔진을 따듯하게
하는데, 이제는 알래스카 날씨가 이상기온으로 따듯해져
이런 시설물이 필요하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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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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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기 곰돌이가 나뭇가지를 오르는 장면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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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롱대롱 매달린 아기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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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곰돌이 형제들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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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곰돌이 가족의 나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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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씬한 아스펜 나무들이 키재기를 하듯 발 뒷꿈치를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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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치워진 길을 걸을때도 있습니다.
고민도 없는 아둥바둥 하지않고 편안한 날들이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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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인 눈의 속살이 옥빛입니다.
그만큼 무공해 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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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문비 나무 허리까지 찬 눈은 이제 따듯한 햇살로 샤워를 하면
온 몸을 드러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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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인디언 마을에 들렀는데 칠면조들이 도로로 몰려나와
시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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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인데 중앙에서 버티는 바람에 차량이 멈추는 바람에
힘겹게 다시 뒤로 물러나 힘겹게 올라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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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수은등은 운치가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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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에 파묻힌 조형물과 수은등이 같이 한데 어울려
눈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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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아저씨와 무스 아주머니가 저를 반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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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고모님이 싱싱한 연어회와 함께 불로초주를
한잔 하셨답니다.
사이판 고모님은 불로초 매니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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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누님이 손수 만들어주신 짬뽕입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잡내가 하나도 나지않아 아주 깔끔하고 담백 했습니다.
음식에서 잡냄새가 나고 깊은 맛이 나지않으면
그건, 음식에 대한 명예훼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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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누님의 요리솜씨는 정말 정성이 가득해
음식을 먹고나면 그 정성을 느낄 수 있답니다.
덕분에 잘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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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엘에이 김세영 치과에는 2월 13일 도착해서 치료를 받고
16일 되돌아 올 예정입니다.
15201 s western ave.
Gardena, California 90249
310-532-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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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른 병원도 들릅니다.
이정민.이비인후과. 2675.w.olymplc.BL.202.LA.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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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내려서 치과는 30여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내일 단체로 항공 티켓을 구매하고, 공항에서 픽업하는
렌트카도 예약을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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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는 모텔급으로 잡을려고 합니다.
이 인근에 깔끔하고 저렴한 모텔이나 민박을 알고 있으신분은
정보를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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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집에 머물라고 하시지는 마시고 그냥 편하게
모텔에서 지낼려고 합니다.
렌트카 픽업은 공항이 좋을 것 같은데 붐비지는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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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사정에 밝으신분이 계시면 정보만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세는 가급적 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가 직접 모시고 가는거라 여러모로 조심스럽습니다.
많은분들의 조언을 부탁 드립니다.
미리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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