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모피축제의 현장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7. 3. 1. 14:03

알래스카에는 캐나다 인디언을 비롯해 많은 원주민이 있으며

 Inupiat , Yupik , Aleut , Eyak , Tlingit , Haida , Tsimshian 

이외에도 많은 소수 원주민들이 과거와 현재를 공존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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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소수부족들의 마을은 아직도 어업과 사냥을 

일삼으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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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중반에 러시아의 상인들이 배를 타고와 이들의

모피를 물물거래를 통하여 무역을 하면서부터 모피 산업은

발전을 하게 되었는데 , 여기서 가장 큰 몫을 한게 바로

러시아의 선교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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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마을에 러시아 선교사들이 들어서면서 모피무역이 

더욱 활개를 치게 되었으며, 세계 모피시장을 선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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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남획을 하면서 점차 야생동물들의 개체수가

현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다행히 미국의 동물보호 정책으로 아슬아슬하게 

야생동물들이 살아 남을 수 있었지만 , 멸종된

동물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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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가 워낙 넓은 땅이다보니, 누가 일일이 

단속을 하지 못해 지금도 남획되는 동물들은

점차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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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인근에서 덪을 놓는것을 불법화 하는 법안이

이번에 시행이 되어 다행입니다.

저도 역시 마찬가지로 동물을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완벽한  동물보호를 하지 못하고 있는지라 그냥

마음만 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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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무역의 중심지인 앵커리지도 이제는 많은 모피수집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냥 론디축제의 일환으로 치러지는 행사로

유지되는 모피축제의 현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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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서는 이런 동물인형의 털도 진짜배기 동물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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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관광철이 아닌지라 구매 고객은 모두 현지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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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칸들은 집집마다 한두개 정도의 모피를 이용한 생활 신변용품들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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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를 거니는 이들을 보면 모피모자를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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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피 손질이 아주 잘된 울버린의 털입니다.

아주 부드럽더군요. 가격은 185불. 세일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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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모피인데 185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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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여우 가죽은 140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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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 정말 고급스런 조끼입니다.

가격은 799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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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야생동물털로 만든 인형들입니다.

앙증맞네요.

하나쯤 갖고 싶기도 합니다.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다면 안성맞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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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론디축제때마다 새롭게 발행되는 론디뱃지입니다.

이걸 모으는 이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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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늑대는 틀별한가 봅니다.

650불이네요.

늑대는 가죽을 남기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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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가죽은 95불입니다.

사슴가죽으로 무얼 만드는걸까요?

타잔의 으뜸 부끄럼 가리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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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마찬가지로 사슴모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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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가격이 395불  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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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린 꼬리털입니다.

가격은 20불 이건 가격이 착하네요.

그런데 무엇에 쓰이는 물건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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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토끼가족과 자투리 가죽들입니다.

이런걸로 간단한 것들을 만들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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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죽과 여우꼬리,물개지갑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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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귀마개가 마음에 드네요.

가격은 50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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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모피가죽은 가격이 제법 나갑니다.

수제품이라 제법 비싸지요. 입고 다니는 이들이 있네요.

바람한점 안들어오는데 정말 따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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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은 무스뿔을 샀네요.

많이 굴러다니는게 무스뿔입니다.

아마 집에 인테리어용으로 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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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원주민들이 무스뿔을 집 입구에 장식을 

해 놓은 이유는 자신의 사냥 실력을 뽐내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집집마다 무스뿔들을 많이 걸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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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혼을 할때도 사냥을 해서 사냥감을 신부집에

가져다 주면서 청혼을 하게 되는데 이는 

내가 사냥실력이 좋으니 딸을 주면 굶지않고 

잘 살겠다라는  예비사위의 자긍심을 보여주는

청혼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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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류트 부족들은 비교적 탄압을 많이 당했습니다.

러시아인들이 들어오면서 그들을 위해 일하기를 

강요당했고, 노예로 부리기 시작했지요.

얄류트 부족들은 러시아 바이칼 호수에서 집단으로

얄류산 열도를 따라 이주를 해온 한족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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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발견되는 온돌의 구들장과 윷등이 발견이

되면서 한민족의 시조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일부는 얄류산 열도로, 일부는 한반도로 유입이 되어

현재의 각기 다른 민족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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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면 알래스카도 한국이 되었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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