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 와서 하루 일정이 아주 풀입니다.
가히 동서남북을 아우르며 열심히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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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도 그렇고 칫과는 매일 들르면서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 했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우선 첫째가 병원,그리고
두번째가 쇼핑, 세번째 맛집순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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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서산에서 먹거리를 직접 조달한다는
전원식당을 찾았습니다.
가격대는 다소 다른 식당과는 약간 비싼정도며
알래스카보다는 약간 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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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양한 양념과 자극적이지 않는 맛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짜고 맵고 달고하는 점들이 없어 일반 식당들보다
다소 싱겁다는 느낌이 들지만 오히려
건강에는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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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번 들러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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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전원식당입니다.
414 S Western Ave, Los Angeles, CA 90020 전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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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거리입니다.
한국어로 된 간판들로 정말 영어가 필요 없습니다.
재미난건 영어간판이 없어 한글로 구글링을 해야 나옵니다.
이게 제일 적응이 안되더군요.
영어로 이야기하면 오히려 이상한듯 쳐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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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전문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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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님과 저는 은갈치조림을 시키고 인순 누님은 새우젖 두부찌게를
주문 했습니다.
하루 세끼 정말 맛집만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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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것 같지만 전혀 맵지않아 부담없이 먹었습니다.
살도 연하고 짜지도 않았습니다.
갈치조림은 역시 무가 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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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들이 모두 셀폰을 들고 무언가를 찍고 있더군요.
알고보니 신입 교통순경 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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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교관인듯 열심히 시범을 보이더니 제가 사진을 찍자
너무나 즐거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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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간을 이용해 H 마트에 들렀습니다.
간단한 건어물과 먹거리를 구입했습니다.
점점 늘어만 가는 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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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항아리를 화분으로 사용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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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군것질 거리가 유혹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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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분수대에서 SNS에 여념이 없는 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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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 화장실에 들렀더니 출입에는 수수료가 듭니다.
알래스카에선 상상이 안가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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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데나 칫과에 들러 나오는데 바로 옆에 이렇게 카지노가
있더군요.
특이하게 마작과 블랙잭 게임만 하더군요.
거의가 중국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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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구경만 했습니다.
사진기를 들고가지 못하게하더군요.
작은 곳이라 더 깐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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칫과를 나와 올드 다운타운을 찾았습니다.
금요일에는 정말 집에 있는게 좋더군요.
살인적인 트래픽으로 몇번을 갇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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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6번가인데 다양한 도매상들이 운집해 있는 곳입니다.
지인의 부탁으로 잠시 들러 물건을 구입했습니다.
규모가 엄청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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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전원식당을 다시 들렀습니다.
싱싱한 굴무침이 있다는 소리를 듣고 다시 갔답니다.
그런데, 일인분 양이 엄청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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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뜯은 냉이가 나오자마자 젓가락이 분주해졌습니다.
쥔장 어머님이 직접 가서 채취를 해 오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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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젖 두부찌게는 아주 부드럽습니다.
해산물도 많이 들었으며 ,자극적이지 않는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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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후식으로 나오는 누룽지가 좋습니다.
숭늉을 마시는 기분인지라 포만감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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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을 보니 , 물담배를 피우는 곳이 있더군요.
저는 영화에서나 봤지 이렇게 직접 보기는 처음입니다.
물담배를 피며 인터넷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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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기전 다시 마트에 들러 싱싱한 전복과 해산물을
구입해서 단단히 포장을 한다음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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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좌회전, 엄청난 트래픽 그 길을 뚫고 공항까지
가서 렌트카를 반납하고, 다시 셔틀버스를 타서 공항에
무사히 안착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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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짐을 이고지고 끌며 짐을 부치고 , 다시 6시간이 넘는
비행시간끝에 무사히 알래스카에 도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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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이 많은 관계로 각자 나눠서 택시를 타야했지요.
엘에이 일정동안 최대한 즐기기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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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욕심이 많아 보는 것마다 다 사고싶은
쇼핑충독을 느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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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이 하시는말씀" 일년에 한번 오는건
좋은데 살데는 못되네" 라고 하시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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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 도착하니 비로서 고향의 품으로
돌아 온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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