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 와서 Pan-Fried Chicken를
정작 한번도 먹어볼 기회가 없었네요.
일반 튀김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는데
기름에 튀겨낸 치킨과는 차별화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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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앵커리지 다운타운에 있는 제법
유명한 Pan-Fried Chicken 전문점인
" Wishbone" 레스토랑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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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식당의 분위기를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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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bone Restaurant은 1955년에 문을 열었는데
Lucky Wishbone은 사람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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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인사를 하네요.
이 식당은 동업자 세명으로 이루어진 식당인데 동업을 해서
성공을 한 케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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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을 들어서니 손님들로 북적 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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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기 많은 튀김보다 Pan-Fried Chicken 은 기름기가 훨씬
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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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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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 처음 오픈을 한 역사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백인들은 이런걸 엄청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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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 Chicken 치킨을 주문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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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에는 늘 등장하는 코울슬로(Coleslaw) 입니다.
우리말로는 양배추 샐러드입니다.
코울슬로 라는 이름은 네덜란드어로 양배추를 뜻하는 kool 과
샐러드를 뜻하는 sla 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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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 드디어 주문한 치킨이 나왔습니다.
짜지않고 부드러우며 뒷맛이 달콤한데 이는 파인애플등
과일로 닭을 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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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옥수수빵이 나왔는데 어릴적 기억이 떠 오릅니다.
당시 국민학교에서 도시락을 싸오지 않은 아이들에게
옥수수빵이나 옥수수족을 주었는데 어렸을적 그게 먹고싶어
도시락과 바꿔 먹은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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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역사작인 사진들이 벽면을 가득 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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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손님이 많지요?
이집은 불경기라는 말은 하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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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도 친절하고 주문한 음식은 빨리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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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을 먹은 곰들이 신나서 춤을 춥니다.
" 에헤라 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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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는 정말 위험하지 않다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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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녹아 웅덩이가 생겨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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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집으로 살았던 콘테이너가 이제는 숲속에서
외면당한 고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알래스카에는 이런 콘테이너 하우스가 많습니다.
심지어 번짓수도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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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는 러시아어,인디언어,에스키모어,영어로 된 빌딩과
도로 이름이 많습니다.
이 빌딩의 이름을 봐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원주민의 문화유산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단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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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떡만두국을 먹었습니다.
저는 만두를 워낙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만두국이 나오면 최소 두그릇을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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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앵커리지에서 버섯 재배가 성공을 했습니다.
이 버섯은 파머스마켓에서 비싸게 팔리고 있는데 ,
한국과 달리 비닐봉투에 거름을 담아 버섯 배아를 심어
배양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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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나무에 균사체를 심어 버섯을 배양하는 것 과는
사뭇 다릅니다.
한국에서 버섯 재배를 하신분들은 알래스카에 오셔서 농사를
짓는다면 성공을 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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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산책로를 달리다 곰을 만나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주 정부에서는 곰을 만나게 되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들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자전가를 타다가 곰을 만나면 정말 속수무책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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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보면 미처 곰을 발견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자전거를 버리고 신속하게 피신을 해야합니다.
그리고, 필수적으로 곰 퇴치 스프레이를 준비하는걸
강력하게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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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저전거를 곰에게 집어 던지면 안됩니다.
오히려 , 열받아 쫒아 옵니다.
자전거를 멈추고 서서히 정면을 보면서 조금씩
물러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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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가면 동물의 반사작용으로 쫒아옵니다.
호루라기를 지참 하는 것도 좋습니다.
절대 나무위로 올라가면 안됩니다. 오히려
곰이 나무를 더 잘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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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죽은척도 하지말아야합니다.
곰보다 낮은 높이를 유지하면서 서서히 물러서는게
좋습니다.
두명이상 무리가 자전거를 타다가 곰을 만나면 두손을 높이
쳐들고 곰보다 덩치가 더 크게 보이게 하여 큰 소리를'다같이
지르면 곰이 불리하다고 생각을 해서 도망을 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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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봄에는 곰을 제일 경계 해야할 때입니다.
" 곰 조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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