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발데즈는 워낙 자주 등장을 해서
자세한 소개를 드리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Valdez 는 1790년 스페인 해군에 의해
발견이 되어 해군선장의 이름을 따서 발데즈라
이름이 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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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새로운 섬 하나를 발견해서 이름을 붙여볼까요?..ㅎㅎ
Valdez는 South Central에 위치한 인구 4,353명이 거주하는
리틀 스위스라 불리울 정도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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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치 산맥을 기점으로 아름다운 빙하와 폭포를 자랑하는
명소를 지닌 곳이기도합니다.
그럼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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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dez는 앵커리지에서 약 300마일 거리에 있는
항구도시입니다.
소요시간은 약 5시간 20분거리이지만 중간중간 사향소농장과
마타누스카빙하를 들르게 되면 그만큼 더 시간이 걸리는데
저는 그냥 마음 편하게 하루 코스로 넉넉하게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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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손질울 하고 남은 부산물은 갈매기들의 먹이로
충당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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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알래스카에 지진이 발생 했을때 가장 큰 피해를
당한 지역이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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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광어 더비가 다음주부터 시작이 되는데 상금은 만불
정도라고 하네요.
지금 최고 크기는 176.6파운드 광어를 잡은이가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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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꿈.
제가 사진을 찍는 곳이 갈매기들의 둥지인지 갑자기
갈매기들의 울음소리가 정신없이 들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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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돌고래 그림들이 수협건물에 가득 그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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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에 엄청난 기름 유출사고가 이 곳에서 발생이
되었습니다.
그 여파로 엄청난 해양동물과 해초와 조개류등이 모두 괴사를
당해 지금도 각종 해산물들이 자라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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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둣가 맞은편 설산은 피어오르는 구름으로 몽롱한 표정으로
저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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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작은 마을에 대형 마트가 들어오게되면
주민 공청회를 거쳐 타격을 크게 입는 종목들은 제외하고
입점을 하게됩니다.
현지 소규모 상인을 보호하는 정책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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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이유로 인해 여기서는 주유소나 마트에서 워셔액을
판매하지 않고 있습니다.
참 특이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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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조들이 바닷가 갯벌에서 놀고 있습니다.
백조 체면이 있지 호수에서 놀아야지 갯벌에서 놀다니
이럴 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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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부화장입니다.
아직 , 연어들이 올라오지않아 휑합니다.
연어가 올라오는 시기에는 물개와 곰들이
연어의 길목을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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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가 저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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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꼬리 폭포를 잠시 들렀습니다.
엄청난 높이에서 쏟아져 내리는 빙하와 만년설 녹은물들이
굉음을 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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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지는 포말에 잠시 현기증이 날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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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를 날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팔에 닭살이 돋을 정도로
빙하의 찬 기운이 몰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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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군데의 폭포소리로 잠시 넋을 놓고 바라만 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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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깊은 협곡 사이로 도로가 있는데 그 양 옆으로는
센 물살이 회오리를 치듯 흐르고 있습니다.
오래전 군인들이 터널을 뚫어 기찻길을 만들었던 흔적들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동굴에 들어서니 서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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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즈를 돌아나오다가 만난 7형제 불로초입니다.
이제 제법 불로초들이 여기저기 잘 자라나고 있네요.
일년에 몇번씩 찾아오는 발데즈라 늘 눈에 익은
풍경들이 있지만, 볼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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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 높은 호텔에 묵고 있는데 인터넷만큼은 아주
최악이네요.
워낙, 많은 인원들이 묵는 호텔인지라 속도감이 제로네요.
이런 열악한 호텔은 난생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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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에 걸쳐 겨우 포스팅을 올리고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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