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민들래가 한창입니다.
민들래를 식탁 위에 올리는 일상은 이제
일상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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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의 바다를 찾아 그 풍경을 전해 드리고,
지천으로 자라는 민들래를 채취해 식탁에 올려
보았습니다.
그리고, 치킨윙과 고비와의 만남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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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창공을 노니는 독수리가 찬조 출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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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 그리고, 구름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알래스카의 풍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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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당귀와 같은 식물인데 알래스카에는
지천으로 자라나고 있습니다.
이름은 헤라크래스에서 유래가 된걸로 파악이 되고 있으며 새싹이
돋아 나올때, 여린 잎을 데쳐서 양파와 간장을 이용해 샐러드로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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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백인들은 꽃가루가 피부에 닿으면 수포가 생기는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합니다.
이때에는 얼른 물로 씻고, 얼음으로 찜질을 하면 치료가 됩니다.
원주민들은 이 당귀를 민간요법에 많이 사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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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점이 한국인들은 이 당귀를 아무리 만져도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지 않더군요.
그런거보면 백인들과 피부 조직 자체가 많이
다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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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 당시 지어졌던 벙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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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진지인데 전조등이 설치되어 야간에
침투하는 적을 발견하는데 일조를 했던 진지입니다.
한국 군대에도 라이트병이 있어 해안가에서 근무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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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향이 가득한 가문비 산책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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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발견 했는지 제 주위를 날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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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는 특이하게도 소나무가 거의 없다고 봐야하는데
저 나무는 가문비 나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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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바위 섬만 보면 낚시의 유혹에 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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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지대라 바닷가에는 접근이 불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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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따라 이렇게 산책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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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향기에 푹 젖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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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라 그런지 해당화가 유난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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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로 내려가고 싶은데 깍아지른 듯한 절벽인지라
차마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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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머무는 그 자리에는 저렇게 녹색의
이끼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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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먼 거리를 걸어 왔던지라 무거운 드론은
차마 가지고 오지 못했습니다.
후회막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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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자랐던 고비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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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했던 괴목들이 새 생명을 잉태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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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래 겉절이입니다.
봄의 향기가 입안에서 그윽하게 퍼져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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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윙과 고비와의 만남입니다.
우선 치킨윙을 마른 후라이판에 구워, 기름기를
완전히 빼낸 다음, 데쳐 놓았던 고비와 함께 볶아줍니다.
매콤한 고추를 송송 썰어 매운 맛을 내는 게 포인트인데, 기름기 빠진
치킨윙과 고비와의 만남은 정말 끝내주는데 , 저 국물과 함께
비벼 먹으면 그 고소함으로 밥 한 그릇은 뚝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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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역과 함께 이렇게 식탁을 꾸미면 , 많은 반찬이
아니더라도 여름 입맛을 돋구는데는 아주 그만입니다.
알래스카는 지금 수확의 계절인지라, 식탁이 늘
풍성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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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이 이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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