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먹구름이 몰려드는 지역이 있습니다.
산세가 높고 빙하지대인지라 늘 구름이 머물며
비를 뿌리고는 하는데 그 곳이 바로 위디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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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를 즐기기 위해 위디어 부근을 찾는 관광객
들에게는 그리 환영 받지 못하지만, 빙하 크루즈와
카약,낚시를 즐기려면 어쩔 수 없이 들러야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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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스워드 하이웨이에서 놀고 있는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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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사이로 하늘이 열리고 ,마치 축복을 내려주는 듯
햇살이 가득한 바다를 비춰주고 있는 풍경이 너무나
환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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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구름이 엉덩이를 산 봉우리에 얹고 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 엉덩이 치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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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테이지 빙하와 위디어 부근의 날씨는 자주 이런
짖궂은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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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데 어김없이 빗방울이 차창을 적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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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과 빙하지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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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이어져 마치 한발을 육지에 들이밀고 있는 듯한
곳인데, 바다도 강도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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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건을 잡던 곳인데 금년 훌리건 농사는
망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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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도로 곳곳에서 공사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알래스카 도로 공사는 정말 매년 빠짐없이 보게 되는데
그 이유는 바로 땅이 녹으면서 아스팔트가 균열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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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의 사진과 장소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같은 것 같은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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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는 거드우드 빙하지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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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스워드하이웨이를 거침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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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로 갈수록 날씨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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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에는 비가 내려도 앵커리지 부근은 제법
맑은 날씨를 선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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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sh&Game에 잠시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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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를 잡는 상업용 어선의 미니어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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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를 자동으로 잡아 올리는 물래방아 같은 Fish wheel 입니다.
원주민에 한해서 허가가 나옵니다.
아무나 설치 할 수 없습니다.그리고, 일년 리밋은 500마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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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많이 몰리는 연어 낚시터들이 셧다운이 되어
현지인들에게 아쉬움의 연어시즌을 맞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저 멀리 연어 낚시를 다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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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에 쑥갓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거의
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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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가 제일 많이 자랐는데 벌써 꽃이 피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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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치마 상추도 이제 먹을 때가 되었습니다.
먹어야지 하면서도 당최 집에서 식사할 시간이 나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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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이 가질러 온다고 했는데 , 제가 없더라도
마음 놓고 뜯어 가라고 했습니다.
상추가 정말 군침이 돌 정도로 싱싱해 보입니다.
얼마나 여린지 손을 대니 , 마치 습자지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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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을 준비해서 나홀로 파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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