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폭포와 계곡이 함께
자리한 Hatcher Pass 의 스시트나 계곡을
들렀습니다.
Talkeetna Mountains이 자리한 해처패스는
등산로로 각광을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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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독립기념일 이브에 찾은 해처패스는
많은 이들이 가족과 함께 몰려나와 캠핑을
하는 장면들이 보였습니다.
이들도 연휴를 맞아 산과 들로 바다로 몰려
나와 삶을 만끽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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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처패스는 앵커리지에서 약, 한시간 반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시원스럽게 펼쳐진
산을 만날 수 있어 명소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럼 출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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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에서 글랜 하이웨이를 타고 팔머 인터체인지에서
나와 저 맨 끝에 보이는 산을 향해 달려갑니다.
멀어 보여도 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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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처패스 초입에 해처패스를 설명하는 간판이
있으니 잠시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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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리틀 스시트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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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물살이 센편입니다.
래프팅하면 거의 환상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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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킹을 하는 이도 있는데, 지금은 물살이 너무 세서
거의 익스트림 스포츠 수준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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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이 하늘색입니다.
코발트 빛을 가득 품은 계곡의 풍경이 정말 일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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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런 물소리를 영상으로도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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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옥색 치마처럼 눈을 부시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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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송보송한 민들래 홀씨들이 눈을 간지렵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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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당귀들의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백인들은 저 당귀와 접촉을 하면 피부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쉽상이지만 동양인 피부에는 전혀 그런 증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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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스시트나 계곡을 따라 해처패스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인데 , 물소리를 들으며 운전하는 맛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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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과 둥실 떠 있는 구름들만 보아도 힐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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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는 다양한 야생화들이 백야를 맞아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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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가 정겹게 인사를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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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구름들이 꼬리를 물고 어디론가 날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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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스키와 스노우 모빌을 타고 누비는 곳이기도
하지만, 경사가 상당해서 매년 한명씩은 목숨을 잃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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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산 전체가 고비농장이기도 하고 베리의 원산지
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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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들이 부지런히 민들래 꽃으로 모여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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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끝에는 폐광을 명소로 만들어 많은이들이
이 곳을 찾아 옛 향기를 맡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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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과 가을에 이 곳을 찾게 되는데
광활한 고비 농장과 끝도 없이 펼쳐진 베리밭이
있기에 한인들에게는 아주 친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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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처패스를 소개하는 기회가 많아 구석구석 소개를
했기에 자세한 소개는 패스합니다.
여름만 되면 금을 찾아 헤메는 이들이 이 곳을 찾아
사금을 채취 하고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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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광을 소유한 이가 이 곳 일부를 주 정부에 도네이션
한 곳이기에 주정부에서도 사금 체험을 하라고
안내문을 붙여 놓았습니다.
여행을 하시다가 이 곳을 찾으면 사금 체험을 한번
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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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개울 물이 흐르는 곳에는 어김없이 사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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