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갔다가 만난 오로라가 왜 그리도
반가운지요.
계절이 바뀌는 이맘 때 기온의 차가 크게
생기면서 북극광이 발생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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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ora, polar lights, northern lights, southern lights,
borealis 등으로 불리우는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aurora 라는 뜻은 라틴어로 "새벽, 아침 빛"
이라는 뜻에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아침을 여는 빛이라는 어감이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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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조과는 생태와 우럭,가자미를 잡았습니다.
낚시 보다는 오로라를 만났다는 게 더 흥미로웠습니다.
그럼, 오늘도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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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빙하와 함께 출발하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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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작나무들이 황금 빛으로 변해가는 가을이
완연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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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 하이웨이는 65마일 존인데 늘 과속을 하는 이들이
많아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을 합니다.
여행을 왔다가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는 심정이야 이해가
가지만, 늘 사고의 위험이 있어 이를 방지 하고자 아예 경찰이
배치되어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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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중순 이후부터는 단풍여행 시즌이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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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왔다가 만난 분들도 오늘 출어를 하기에 저렇게
두대의 보트가 출발 준비를 마치고 대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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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너무나 익숙한 위디어의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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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기차가 도착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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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다양한 빙하들이 자리하며 가을 하늘과
아주 잘 어울리는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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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낚시 포인트로 정한 곳인데 , 연어들이 산란을 위해
올라오는 포인트이기도 하지만, 연어를 잡으려면 낚시 채비가
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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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는 바다 빙하가 자리하고 있어 경치가 정말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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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치 속에서 낚시를 하면 정말 아무도 부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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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바구니가 채워지기 시작합니다.
위에서 보면 다른 물고기 같지만 사실 생태입니다.
우럭과 생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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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어 이제 다시 돌아와 어스름이 깔리는 바다의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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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도 이제 잠자리를 만들고 있는 중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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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다시 출어를 해야하니, 저렇게 보트를 방치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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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몹시 불어 이렇게 차에서 라면과 김밥으로
저녁을 해결 했습니다.
진수성찬과 다를 바 없이 정말 든든한 한끼입니다.
이렇게 야외에서 캠핑을 하며 먹는 라면의 맛을
아시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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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둘러보니 아무도 없고 , 저만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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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나자 오로라가 뜨기 시작 했습니다.
그런데, 오로라를 찍으려면 카메라 셋팅을 다시해야 하는데
미쳐 준비를 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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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의 향연을 한시간 동안 지켜 보았는데 너무나도
환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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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처음에 엄청나게 큰 오로라가 밤 하늘을
수놓았는데 , 허둥 대느라 놓쳐 버리고 말았습니다.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오로라를 눈과 마음에 담았기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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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는 온통 행복으로 꾸민 온전한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둘이라면 더욱 좋았겠지만 , 혼자라도 너무
좋았기에 살 맛 나는 낚시여행이었습니다.
오로라를 만나리라고는 상상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오로라도 볼 수 있었으니, 이보다
좋을 수는 없었습니다.
9월에 보는 오로라 너무 환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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