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북극 툰드라에는 가을이 더욱 깊어진
'만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 눈 에 척 보아도 아! 가을이구나 할 정도로
형형색색으로 물들은 툰드라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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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따듯하고 바람도 잦아 많은 주민들이
너나 할 것 없이 보트를 타고 강 위의 산책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저도 같이 따라 가고 싶은 충동이 일었지만,
배는 있는데 물길을 아는 선장을 만나지 못해
부러워만 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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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 여러갈래 길이라 물길을 알아야 배를 타고
나갈 수 있습니다.
운전이야 저도 완전 숙달된 조교인지라 문제는
없는데 , 물길을 알지 못해 많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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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늘에서 바라 보는 것만으로 만족을
해야 만 했습니다.
그럼 출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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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타고 나가는 것보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는 즐거움이
더 큰 것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환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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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ndra 라는 말은 러시아어에서 유래가 되었는데
тундра, tundra 로서 "나무가 없는 산지대" 혹은 "고지대"
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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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kokwim 의 출입 관문인 베델의 항구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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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kokwim Bay 를 따라 수많은 원주민 빌리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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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가까운 동네라 할지라도 여기서는 보이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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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내내 땅이 얼어있는 영구 동토층으로 나무들이
자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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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는 샐몬 베리와 블루베리가 지천으로 널렸습니다.
어제 만난 유삑 원주민이 자신이 딴 야생 블루베리 사진을
보여 주는데 5갤론 바스켓 세통을 땄더군요.
그걸 하나하나 딴다고 생각하면 정말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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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규모가 있는 배들은 가운데 정박을 합니다.
정박료가 다소 비싸긴 하지만 언제든지 쉽게 바로
출발을 할 수 있어 너무 편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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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게 이용을 하려면 강가 아무데나 정박을
해도 좋으나 타고 내리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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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인가 홍수가 나서 마을이 잠긴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상상만 해도 아찔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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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 지역에는 콩자작나무와 버드나무가 주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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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인분들은 상황버섯을 따기 위해 배를 타고
먼 곳까지 나가더군요.
앵커리지만 하더라도 상황버섯은 잘 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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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들도 담배가 없으면 상황버섯을 따서
가루로 만들어 담배와 함께 섞어서 츄잉껌 처럼 씹습니다.
상황버섯에는 약간의 환각작용을 하는 성분이 있어
에스키모인들이 좋아하는 약초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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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구름도 환상입니다.
강을 따라 같이 흘러가는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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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배 한 척을 띄우기 위해 차량을 서서히 후진을 하고
있습니다.
영상은 인터넷 사정으로 다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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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다리에 번호가 적혀 있어 정박료를 내면 자리를
지정하여 줍니다.
그러면 봄부터 가을까지 정박을 할 수 있으며
겨울에는 강이 얼어 보트가 부서지기 때문에 뭍으로
끌어 올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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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풍선 같은 게 있는데 저건 배들이 그 사이로 지나
가라는 표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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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견과 온 가족을 태우고 , 강 위의 산책을 즐기러
나가는 풍경입니다.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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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팀들은 애견과 함께 온 가족이 여기저기 돌아 다니다가 돌아와
짐을 내리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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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들의 모습과 툰드라를 만나면서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증샷 한장도 찍으면서 말입니다.
알래스카에는 카지노가 없습니다.
라스베가스의 카지노 업체가 수시로 이벤트에 참석을 하여
갖은 유혹을 하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카지노가
개설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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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껏해야 풀탭 같은 즉석 복권과 빙고장이 다 입니다.
정 하고 싶으면 이번 달 보너스를 타서 라스베가스를
가기도 합니다.
요새는 다양한 미팅들이 많아 다른 빌리지에서
사람들이 많이 몰려 와 있는 실정이라 , 택시들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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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델에는 세탁소가 없습니다.
도로가 거의 비포장 도로인지라 어디를 가도
옷에 흙이 묻습니다.
법원에 근무하는 판사도 스노우 모빌을 타고 출근을
하여 부츠 그대로를 신고 법정에 들어섭니다.
그러니, 세탁소가 필요가 없는 게 당연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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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삑어 한마디 시간은 생략합니다.
선생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ㅎㅎ
그래도 자주 해 보세요.
고맙습니다.==> 구야나(고야나) 발음이 애매모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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