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원주민의 문화와 일상

알래스카" 북극에도 극장이 있을까?"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8. 10. 3. 16:01

북극에도 극장이 있을까요?

저도 여러 마을을 다녀 보았지만 극장 다운

극장은 본 적이 없었습니다.

지난번 코디악을 갔을 때도 무늬만 극장을

본 기억이 있지만 이번처럼 진짜배기 극장을

보리라고는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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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극장은 원주민 회사가 야심차게 기획을

해서, 유치원과 마트를 같이 유치한 초 대형의

극장이었습니다.

마트 크기는 월마트 수준의 크기였으며 극장은

4개관이 운영이 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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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에는 아주 성황리에 운영이 되었지만 결국,

알래스카 최대 쇼핑센터인 A/C 마트에 밀려 종내에는

문을 닫고 말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북극의 극장을 소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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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회사가 세운 대형 극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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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을 들어서니 이렇게 프린터에서 출력한 영화 포스터가

걸려 있었습니다.

참 시골틱 스럽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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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에 들어서니, 음료수와 팝콘을 파는 코너가 있는데

하루에 한명도 사 먹는 것 같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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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직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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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내 휴계실입니다.

시설은 깨끗하게 좋았지만 사람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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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파는 데는 없고 그냥 총각 혼자 셀폰으로

게임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1인 다역을 하는 직원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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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두번 영화를 상영 하는데 손님이 없는 날에는

문을 닫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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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영하는 영화는 액션 한편,호러영화 두편,

애니메이션 영화 한편 이렇게 총 네편을 상영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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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는 아예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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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에 대형 마트가 운영이 되고 있었는데

결국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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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어 보았더니, 이층에도

안락한 휴계실이 있는데 , 청춘 남녀 두명이 밀어를

속삭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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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상영에 대한 안내 게시판입니다,

요금은 성인은 13불 시니어 12불,어린이 10불 

월요일은 극장의 날이라 9불이며 , 화요일은 여성의 날이라

9불이며, 수요일 조조에만 마찬가지로 9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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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많이 오질 않아 극장을 대여합니다.

각종 행사나 단체들에게 극장을 대여해 주는 렌트업도 같이 하고 

있으며 생일 파티 이벤트도 예약을 받고 있었습니다.

열명까지 260불이며 1인 추가시 12불입니다.

가져온 DVD 상영을 할 수 있으며 파워 포인트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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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안에 있는 유치원 간판입니다.

발음이 잘 안되네요.

유삑족의 문화와 언어를 유지 시켜 발전 계승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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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상영관에 입장하기 위해 온 차량인데 ATV를 포함해 총 

10대입니다.

10명에서 15명 이내의 사람들이 지금 4개 관에서 영화를

보고 있다는 계산이 나오네요.

뒤에 보이는 건물은 병원 건물인데 마치 아파트 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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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ATV를 몰고 극장에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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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있는 건물이 병원 건물인데 오른쪽에 새롭게 

신축하는 병원이 있더군요.

병원도 엄청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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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작은 마을들이 많다보니, 저렇게 병원들이 속속 

생기고 있습니다.

여기서 병을 고치지 못할 것 같으면 , 시에다가 신청을 하면 

항공권과 숙박호텔,식사등 바우쳐를 발행을 해 줍니다.

그 바우처로 택시를 타고 , 호텔에 묵으며,식사를 하고 비행기를

무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앵커리지로 가서 병을 진단하고 치료를 

받게 됩니다.

모든 병원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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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특이한 빌딩이 보이길래 , 다가가 보았더니

정신 요양원이더군요.

그래서, 얼른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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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드라에 보트 한척이 척 하니 올라서서 넓은 평원을

바라보며 오수를 즐기고 있더군요.

주변을 둘러보니, 온통 야생 블루베리 밭이었습니다.

요새 블루베리를 따러 툰드라로 나갔다가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는 이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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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블루베리를 보았지만, 그냥 사진만 찍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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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유삑 단어 한마디 공부 하도록 하겠습니다.

배고프다==> Kaistua 발음이 상당히 어렵더군요.

정말 한마디만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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