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북극의 원주민 마을에 농부 시장이
있어 들러 보았습니다.
에스키모 마을에 Farmers market 이 있는 건
처음 봅니다.
그래서 너무 신기 했는데 , 농사를 짓는 농부들이
모여 시장을 구성 한 게 아니고 , 단순하게 야채상이
작은 점포에 여러가지 채소와 과일을 팔고 있으니
직접 농사를 지은 건 아니더군요.
.
앵커리지에서 비행기로 공수를 해와서 판매만 하는
소매 점포였습니다.
북극의 이발소와 농부시장을 소개 합니다.
.
.
Farmers market은 수요일과 주말에만
문을 여는데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많이 모여
들었습니다.
.
.
불과 다섯평 내외의 공간에 벽면쪽으로 다양한 야채들과
채소들이 진열이 되어 있었습니다.
.
.
바나나가 파운드에 2불 49센트이니 , 정말 금바나나
같습니다.
.
.
아보카도 하나에 3불 50센트, 정말 이것도
금보카도네요.
.
.
양파 1파운드라야 두세개인데 역시, 양파 먹기를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
.
북극에서 포도를 먹을 수 있다는 건 행복입니다.
.
.
오이와 호박 가격입니다.
.
.
거의 백인들이 손님인데 , 다들 많이 사가지고
갑니다.
.
.
버섯은 파운드에 7불이네요.
.
.
쭈글쭈글 해진 오렌지도 역시 금으로 만든 오렌지.
.
.
무게가 나가고 신선도가 유지 되어야 하는 것들은
보통 서너배 가격이 비쌉니다.
.
.
그나마 피망은 무게가 덜 나가는 거라 별로
비싸지 않은겁니다.
.
.
둘다 고구마입니다.
에스키모인들이야 고구마를 먹지 않으니 , 당연히
주 고객은 백인들입니다.
.
.
이건 한국산 고구마와 같은 맛을 내는 밤 고구마입니다.
.
.
생강도 엄청 비싸네요.
.
.
다른 야채에 비해 파는 그래도 나은 편이네요.
.
.
배추도 파는군요.
무도 미제가 아니고 우리가 먹는 무와 같은 종류네요.
김치와 깍두기를 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에스키모인들이 김치를 엄청 좋아 합니다.
그래서, 식당에서 김치를 사서 먹습니다.
.
.
한 마리는 열심히 땅을 파고 , 한마리는
유아독존 세상을 굽어 봅니다.
저렇게라도 놀아야 심심함이 줄어 들 것 같습니다.
.
.
이발소입니다.
우리네 처럼 가위로 자르는 게 아니고 전기 이발기로
드르륵 미는 게 다입니다.
머리 감겨주지 않습니다.
가격은 25불.
대체적으로 한인들은 이발 기기를 사서 직접 머리를 교대로
잘라 주기도 하는데, 저는 오래전부터 제 머리를 제가 스스로
자릅니다.
.
워낙 짧게 깍다 보니, 저 혼자 스스로 깍아도 충분 하더군요.
.
.
할로윈 축제 달리기 대회가 벌어져 참가했던
좀비로 변한 아가씨들입니다.
갑자기 가슴까지 풀어 헤쳐서 깜짝 놀랬더니,
문신이 좀 더 잘 보이도록 한거랍니다.
.
두사람 다 같은 나이인데 , 분장을 하니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역시, 여자는 분장술이 마치 마법 같습니다.
화장은 바로 변신이지요.
참고로 10대 아가씨들입니다.
.
'알래스카 원주민의 문화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래스카" 북극의 농구 경기 " (0) | 2018.10.13 |
---|---|
알래스카" 툰드라 산책로 " (0) | 2018.10.12 |
알래스카" 유삑족의 Oscarville 빌리지 " (0) | 2018.10.10 |
알래스카" 자동차가 없는 마을을 가다 " (0) | 2018.10.09 |
알래스카" 유삑 에스키모인의 거리 " (0) | 2018.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