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빙하 암반수와 노을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8. 12. 9. 07:20

그동안 너무나 애용을 했던 빙하 암반수 약수터가

이번 지진으로 폐쇄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낙석이 떨어지고 , 앞으로도 낙석의 위험이 

있는지라 철저하게 금지가 되어 버리고

이제는 바라만 봐야 했습니다.

오호 통재라 !

주민들에게 사랑을 받던 빙하 암반수를 맛볼 수

없다니 정말 아쉬움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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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늪지에서 스케이팅을 즐기는 아이들과

붉게 타 오르는 노을 풍경 속으로 초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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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에 내린 눈들이 자작나무 가지 위에 곱게 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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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눈 꽃은, 기온의 급격한 변화로 이슬이

얼어 붙어 생기지만, 이번 눈 꽃은 말 그대로 눈이 쌓여

생긴 눈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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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eweed 위에 탐스런 눈이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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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에 더욱 은은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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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나무 밑을 지나가다가 눈 폭탄을 맞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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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가 되자 날이 따듯해 비가 되어 내리기

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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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날렵한 쌍발 제트기가 날아가고 있습니다.

보통 저런 비행기는 자가용 비행기가 많더군요.

영화배우 탐 크루즈도 자가용 비행기를 손수 몰고 알래스카에

와서 공항에서 머물다가 다시 날아가더군요.

운전하는 재미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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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위에는 눈이 내리고 , 평지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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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조가 되어버린 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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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꼭대기에는 제법 눈이 많이 내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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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암반수 약수터에 왔더니 시청 차량이 세대나 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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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낙석의 위험으로 저렇게 암반수가 나오는 곳을 철저하게

막아 놓았습니다,

차량이 한 대만 와도 될 걸 세대씩이나 와서 저 작업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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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도래지인 늪지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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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데도 스케이팅을 즐기는 가족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세 명인데, 싸우지 않고 잘 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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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노을이 정말 현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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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은 역시, 구름이 있어야 제 멋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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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타 오르는 노을을 보며 잠시 오늘 하루를 되 돌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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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인생의 황혼 같은 노을은 언제 보아도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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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먹구름일지라도 노을을 만나면 희망의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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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마감하며 마음 속에 노을을 가득 담아 

내일을 위한 밑거름으로 준비 하렵니다.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 매 시간마다 미래를 받아 들이는

자연의 순리 속에 자신만의 인생의 성을 쌓아

살아가는 보람을 느끼고 싶습니다.

" 인생은 온전히 자신의 것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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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고기를 손질 하다가 떼어난 비계들을 모아

밖에다가 놓아 두었는데 , 어느새 새들이 와서

흔적도 없이 먹었더군요.

제법 많은 양이었는데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겨울철이라 길냥이 부터 시작해서 야생동물을 위해

놔 두었더니, 한끼 식사를 잘 했을 것 같습니다.

상황버섯을 넣고 돼지고기를 푹 삶았습니다.

뼈도 있기에 푹 삶았는데, 장조림을 할지 뭘 할지

아직 정하질 않았습니다.

목하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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