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내내 함박눈이 펑펑 내리고 있어
인간의 힘이 아닌, 기계의 힘을 빌려야
눈을 치워야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한번 눈이 내린 후, 한동안은
눈의 세상에서 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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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을 사랑이라는 눈으로 덮기라도 하듯
포근하게 감싸는 자연의 힘은 위대 하기만
합니다.
연일 계속 눈 풍경만 보여 드리게 됩니다.
오로라 여행을 온 이들에게는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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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눈이 내리지 않아 스키장이 개장을 하지 않고 계속
미뤄 왔었는데 이번에 내린 눈으로 개장은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아 스키장과 스키어들이 제일 신이 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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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벌써 차선은 알아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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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다니는 흔적을 차선으로 인식해야 하며
도로 옆 인도와 구분하는 턱이 눈으로 덮혀 모르고
인도로 올라가는 일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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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한인타운으로 불리울 정도로 한인 상가들이
몰려 있는 곳인데, 여기 부근은 저녁에 일찍 문을 닫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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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개스비가 인하 되어 기분 좋은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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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에는 서로를 배려하며 양보하는
운전 습관이 아주 중요합니다.
이런 도로 상황에서는 절대 끼어 들지 않는데 사실,
눈이 없는 도로에서도 알래스카에서는 끼어들기 운전은
거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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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작업 차량이 지나가고 나서도 또 다시 눈이 내리기
시작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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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렇게 눈이 펑펑 내리면 사고는 거의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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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본넷에 생수병을 꽃아 놓고 놔뒀더니, 나중에는 완전하게
잠겼더군요.
지금은 잠기기 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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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지점인데 신호등이 없어도 모두들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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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일 많이 다니는 C 스트리트인데 이 길을 통해
어디든지 가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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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지 보건소입니다.
보건소에 유일하게 한인이 두 분이 근무를 하시더군요.
접수대와 간호사분이 계셔서 한인 분들은 아주 편하게 진찰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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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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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마당에 저 두 배의 눈이 쌓여 있습니다.
저 상태는 어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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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지게 한숨 자는 눈들은 바람에 몸을 맡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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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쌓여가는 눈은 나뭇가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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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 너머 설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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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이 설산을 정복하고 하산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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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 가니, 이 게임 판을 팔고 있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아이스하키 보드인데 정말
신나고 재미 납니다.
그리고, 한참 하고 나면 운동도 됩니다.
한국에서는 오락실에서 해본 기억이 나네요.
여기는 오락실 개념이 없어 거의 다 개인 집에
이런 걸 설치해서 가족이 즐깁니다.
가격은 300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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