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설원이 되어버린 도시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8. 12. 15. 07:14

도로가 결빙이 된 상태에서 눈이 내리면 

그나마 운전을 하기에는 나은 것 같습니다.

이제 한창 오로라 시즌이라 오로라를 보기

위해 오는 분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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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오로라와 끊임 없이 펼쳐지는 설경

그리고, 야외 노천온천에서의 추억을 지니기

위해 알래스카를 찾아 옵니다.

오늘도 이른 아침 길을 나서며 눈을 가득 덮힌

도시의 민 낯을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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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차 본넷 위에 눈이 가득 쌓인 채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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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제설 작업을 하지 않아 차가 조금은 힘겹게 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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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워드 하이웨이로 접어드는 도로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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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계속 내리다보니, 제설 작업이 다소 늦어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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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정오인데 저렇게 해가 낮게 깔리면서 오른쪽으로 

지나가고 있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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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는 더 장사가 잘되는 포장마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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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자연 크리스마스 트리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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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눈이 너무 많이 쌓여 걸어 다니긴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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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도부터 제설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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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타운으로 이어지는 스워드 하이웨이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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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집 앞에 저렇게 가문비 나무 한그루 심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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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주유소에 들러 커피향 내음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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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에 눈이 떨어져 내리는 모습이 너무 멋있는데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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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작업이 되지 않은 도로를 달리는 재미가

더 있습니다.

오히려 미끄러지는 현상이 결빙된 도로 보다는 달리기가 

더 안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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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작업이 된 도로지만, 아직도 눈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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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가동 되는 동물 병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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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려도 바로 녹는 일이 없어 눈 녹은 후에도

차량이나 도로가 지저분해 지는 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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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에 잠시 들렀습니다.

유리창이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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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밭에도 모두 눈이 덮여 겨울 잠에 빠져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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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도 눈으로 덮여 있어 내년 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년에 텃밭으로 싱싱한 야채를 식탁 위에 올려

행복한 밥상이 되었는데 내년에도 풍요로운

식탁을 꾸밀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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