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는 화산이 터지면서 수많은 광물자원들이
알래스카 전체에 널려 퍼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한 군데서만 나오는 게 아닌, 알래스카
전역에서 금과 다양한 보석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
금은 알아도 가공되지 않은 보석의 원석은 구분할 수
있지 못하기에 언감생심 꿈을 꾸지 않는 게 좋습니다.
원석을 알아보는 지식이 있다면 상당한 메리트가 있는
보물 찾기가 될 것 같습니다.
여름이면, 반트럭을 몰고 다니며 개울가를 찾아 사금을
찾는 이들이 많습니다.
여름 한철 사금을 캐러 다니는 이들은 거의 휴가처럼
지내더군요. 텐트를 쳐 놓고 , 놀며 놀며 사금을 캐는
그들을 보노라면 정말 신선 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오늘 사금을 캐는 장비 Shop을 찾아 잠시 장비 구경을
해 보았습니다.
집을 나서면 늘 설산을 마주하며 길을 떠납니다.
앵커리지에서 사금을 캐는 장비를 파는 가게입니다.
저렇게 조립을 하는 것도 정말 복잡하더군요.
일반 발전기와 Water Motor 두 개의 모터를 연결하는 데,
다양한 연결 호스들이 필요한데 그 규격을 맞추는 것도
정말 복잡하더군요.
보기에는 아주 쉬워 보여도 아주 까다롭습니다.
고장률도 잦아 기계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이 필요합니다.
사금을 채취하는 기계는 2천불부터 아주 다양한데,
처음부터 비싼 기계를 구입 하는 것보다 단순한 기계부터
다루다가 점점 좋은 기계로 옮겨 타는 게 좋습니다.
이 정도 가격대가 제일 무난한 것 같은데 , 각종 부속들까지 합치면
가격은 금방 4천불대로 올라갑니다.
그러니 표시되어 있는 가격만 보고 판단을 하면 안 됩니다.
그리고, 금속 탐지기는 기본 장비로 들어가는데 , 아마존에서 파는
금속 탐지기 가격대도 만만치 않은데 , 추천하는 장비는
600불에서 천불대 사이입니다.
너무 비싼 장비는 필요하지 않다고 경험자가 알려 주더군요.
무조건 용량과 파워가 세다고 좋은 건 아니랍니다.
물을 뿜어주는 힘이 너무 세도 사금을 걸러주지 못하니,
적당하게 물의 유속에 맞는 모터를 골라야 합니다.
저 연결 부속들과 호스는 별도 가격인데, 미국은 부품마다 다 가격이
별도이니, 무리하면 안 됩니다.
금맥을 발견하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금이 발견되었다는 부근에서 시도를 하다가 점점
남이 가지 않았던 곳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제트엔진을 달은 평면형 보트와 ATV 가 나중에는
필수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좋은 장비로 시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금속 탐지기 하나와 삽, 바스켓, 패닝 접시로 시도를 해 보셔도
좋습니다.
지난번 관광객이 오셔서 그냥 취미로 잠시 해 보라고
권해 드렸더니, 가족끼리 개울가에서 사금을 캤다고
저한테 연락을 주시더군요.
여기서는 주립 공원에서도 사금을 캐도 된다고 팻말을
붙여 놓은 곳이 있어 부담 없이 사금 채취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돌에 사금이 박혀 있는 곳을 발견하면 대박입니다.
그때부터는 자리를 잡고 , 장비를 사서 사금을 캐는데 투자를
해도 좋습니다.
먼저 개울가에서 패닝 접시로 몇 군데를 샘플링해서 패닝을 해서
사금이 있는지 시도를 해 보고,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주변을
아주 천천히 검색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남자인데, 패션이 아주 독특하네요.
할머니 한분이 가방을 메고 어디를 부지런히 가시네요.
알래스카에는 사금이 널려 있다 보니, 일 년 내내 사금을
개인적으로 캐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취미나 세컨드 잡으로 여름에만 사금을 캐러 돌아다니는 이들이
많이 보입니다.
다국적 기업들은 인공위성을 이용해 사진을 찍는데, 금이 많은 지역에는
금맥이 다른 색으로 표시가 된다고 합니다.
정말 세상이 너무 좋아졌습니다.
그러면, 그 일대 전체를 금 채굴권을 주정부로부터 사들여
본격적으로 개발을 합니다.
점점 가스비가 알래스카도 올라가고 있네요.
저도 처음에 금속탐지기를 사서 몇 번 시도를 했는데
시내 인근에서 하다 보니, 매번 동전과 탄피들만 발견이
되더군요.
멀리 가지 않고 부근에서만 하니, 당연하지요..ㅎㅎ
그래도 단 한번 금속탐지기가 효자 노릇을 한 적이 있었는데
눈 밭에서 차 열쇠를 분실했는데, 금속 탐지기를 이용해 무사히
열쇠를 찾았다는 겁니다.
오늘은 바람이 부는 날이라 따듯한 국물을 먹기 위해
들렀습니다.
제가 육개장을 좋아 하는데, 유난히 이 집이 육계장을
깔끔하게 하길래 들렀습니다.
저녁에는 새로 담근 물김치를 시식했습니다.
전에는 물김치 같은 건 잘 먹지 않았는데 나이 들면서
점점 졸아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풋풋하게 자란 민들레를 뜯어 김치를
담갔습니다.
봄에 나오는 민들레는 샐러드로 먹어도 좋고, 삼겹살
파티에 상추 쌈을 할 때, 같이 싸서 먹으면 정말 끝내
줍니다.
봄의 향기가 듬뿍 입 안에 가득 퍼지면 그야말로
끝내줍니다.
알래스카 민들레는 그야말로 보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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