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장사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날 " Easter "
알래스카의 부활절 풍경은 일반 마트들도 모두 휴일로
지정이 되어, 모두 문을 닫아 거리는 한산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습니다.
도로에는 차량들을 보기 힘들 정도로 텅 비어버린 듯
했습니다.
하늘에는 두둥실 떠 다니는 다양한 형상의 구름들만이
노닐고 있었습니다.
저도 교회에서 다양한 행사를 치렀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제가 다니는 교회를 소개하는 것 같습니다.
알래스카의 부활절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텅 비어버린 듯한 도로의 풍경입니다.
이렇게 차량이 없는 건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하루 동안 내렸던 눈들이 거의 녹아버린 추가치 산에는
구름들이 모여 기도를 하는 듯합니다.
오늘은 갈리리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이
장사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날입니다.
차량통행이 많았던 미드타운에는 인적이 드물어
고요하기만 합니다.
구름도 쉬어가는 부활절입니다.
저 구름 위에 드러눕고 싶은 유혹이 생겨납니다.
마치 구름들이 모여 수군대는 모습 같지 않나요?
갈매기 한 마리가 창공을 날아다닙니다.
마치 금붕어 구름 꼬리에 경비행기 한대가 스며듭니다.
숫자 같지 않나요?
006이라고 수를 놓은 것 같습니다.
스워드 하이웨이 풍경입니다.
특이한 형태의 구름입니다.
미드타운 도로의 모습입니다.
마치 청소를 해 놓은 것 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 시온찬양대의 특송입니다.
에스더 선교회의 " 살아계신 주" 찬송 합창입니다.
저는 교회에서 방송부 소속의 촬영 담당입니다.
청소년부의 난타 같은 퍼포먼스입니다.
백향목 선교회의 합창 " 할렐루야 우리 예수 "
오늘 우리 교회의 점심 메뉴입니다.
된장국이 나중에 나와 사진에는 포함되지 않았네요.
알래스카에서 나는 고비와 연어회도 식탁 위에 올랐습니다.
거의 진수성찬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음식도 부활을 한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는 정말 조용하게 보낸 것 같습니다.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면서 부활절의 의미도 되새기면서
알래스카의 부활절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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