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는 물줄기만 연어들이 거슬러 올라와
산란을 하게 됩니다.
다만, 물줄기가 약하고 수심이 얕으면, 오던 길에서 멈추고
다른 물줄기를 찾아 상류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연어들이 희귀 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도 과학적으로 증명을
하지 못하는 불가사의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제가 가끔 산책을 하며 , 킹 새몬을 잡는 한적한 연어 낚시터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바로 코 앞에 왕 연어들이 노닐고 있어도
잡기가 아주 힘들다는 겁니다.
산란을 마칠 때까지 먹이를 먹지 않기에 연어의 습성을 이용해 빈
낚시 바늘을 이용해 유혹을 하지만 , 상당히 까다로운 연어들만
이리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그럼 작지만, 아름다운 호수와 제 전용 연어 낚시터로 초대를 합니다.
이른 아침 길을 나서는데 , 저 멀리 보이는 구름이 마치 설산이 안경을 쓴
모습 같아 너무나 신기했습니다.
백야의 햇살이 너무 따사로워 선글라스를 낀 걸까요?
이제는, 눈을 지그시 내려 깔며 저를 내려다보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마치 산봉우리를 보호하려는 듯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안개도 자욱하고, 마치 무인도 같은 섬이
아련하게 보이기만 합니다.
이 호수는 집에서 약, 10여분 거리에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산책로가
함께 있는 산책로입니다.
이 호수에는 송어들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백인들은 먹지는 않고 잡는 재미로 여기서 낚시를 하지만 , 거의
아마추어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작나무 숲을 거니는 재미가 있는 산책로 풍경입니다.
아이의 인증 샷을 찍어주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이제, 6월 셋째 주 일요일인 오늘이 바로 Father's Day입니다.
이 새는 청둥오리는 아닌데 , 여기 호수에서 혼자 저처럼 혼자 노닐고 있네요.
호수를 벗어나 저만의 낚시터로 가는 자작나무 숲 길입니다.
여기가 연어들이 올라오는 상류입니다.
여기서 올라오는 연어를 낚시하기도 합니다.
시냇가 옆에는 물망초가 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알래스카의 주화가 바로 물망초입니다.
여기가 제가 연어를 낚시하는 명당자리입니다.
바로 뱅크라 불리는 곳인데, 연어들이 올라오다가 힘이 들어
잠시 쉬어가는 쉼터 같은 곳입니다.
불과 시냇물 폭은 5미터가 좀 안되고, 중간에서 연어들이 노니니
약 2미터 정도 되는 곳에 모여 있는데 , 여간해서 잡기가 힘듭니다.
마음 같아서는 긴 장화를 신고 들어가 손으로 잡고 싶을 정도로
약을 올린답니다.
저도 연어 낚시는 일가견이 있는데, 정말 잡기 힘들더군요.
작년에 한 마리 잡았습니다.
골든 리트리버가 저를 빤히 쳐다보네요.
저도 예전에 일 때문에 여기서 잠시 상담을 한 적도 있을 정도로
조용하고 방해 받지 않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쾌적의 장소 이기도 합니다.
여기 동네 주민들이 주로 여기를 찾아 가족 단위로 산책을 즐기거나
자전거 하이킹을 하기도 합니다.
숲 속에 저렇게 테이블이 많이 설치되어 있어 가족들이
잠시 머물며 작은 파티를 하거나 , 머물 수 있어 좋습니다.
.
오늘도 그냥 넘어가면 말이 안 되지요.
우선 지난번 예고했던 대로 경찰을 부른 일부터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룸메이트 중에 식당에서 일을 하던 사람이 제 집에서 룸메로
있었는데, 이 사람은 습관성 도벽증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큰 물건을 훔치거나 하는 건 아닌데, 한 번은 제게 온 택배가
있었는데, 이상하게 도착을 하지 않아 트래킹 넘버를 검색했더니 , 이미
도착한 걸로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우체국 가서 사인을 확인하니 , 바로 그 룸메였던 거였습니다.
제 택배를 옷장 속에 숨겨 놓았다가 추궁을 하니 내놓더군요.
한 번은 라면을 끓이려고 냄비 옆에 놔두고, 잠시 화장실을 간 사이에 라면이
없어졌습니다.
물은 끓고 있는데 , 라면은 사라지고 정말 미치겠더군요.
이 사람은 식당에서 국자, 냄비, 조리 기구 등 하나하나 훔쳐 온 게
창고로 하나 가득이었습니다.
수많은 식당을 옮기면서 하나 씩 집어 온 게 창고로 가득하니,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결국, 참다못해, 제가 경찰을 불러 강제 퇴거를 시켰습니다.
경찰을 부르자 부리나케 도망을 가더군요.
이미, 그는 집행유예 중이었습니다.
오늘은 사금 채취를 위해 수많은 장비를 사러 다니느라 아주
피곤에 절었습니다.
아예 세팅 된 장비를 사는 게 아니고, 맞춤 조립을 하기 위해
지인과 함께 여러 샵들을 두루 두루 돌아다녀야 했습니다.
다양한 부품들을 서로 사이즈에 맞게, 용도에 맞는 장비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발품을 팔아야만 했습니다.
사금 채취 장비를 조립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부품들이 많이
필요하기에 작은 것 하나하나 신경을 많이 싸야 하더군요.
세상에 쉬운 게 하나도 없더군요.
장비 샵에서 골드 마이너를 취미로 하는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자신이 채취한 사금 사진을 보여 주는데 , 정말 많이 캤더군요.
단순히 취미로 한다고 하네요.
일 년 중 9월 한 달 동안만 사금 채취를 하는데 , 좋은 취미를
가진 것 같았습니다.
골드 너겟을 캔 적도 있더군요.
전 그런데 그런 건 별로 부럽지는 않더라고요.
그냥 일한 만큼 버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은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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