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작은 동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는 큰 도시 풍경보다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 풍경을
더 좋아합니다.
인공적인 것보다는 자연적이고 세월의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 있는 간판과 아담한 샵들이 있는 시골 풍경들이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 주고 , 정감이 가는 것 같습니다.
복잡한 곳은 서울만 한 곳이 없을 정도로 정신이 없어
서울에서 살면서 번잡하고 복잡한 도시보다는 늘
아담한 동네가 있는 곳을 많이 다니는 편입니다.
소소한 볼거리가 넘쳐나는 동네 한 바퀴 돌아볼까요?
가정집처럼 생겼는데 식당이더군요.
맛집인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었습니다.
작은 동네에도 택시가 있네요.
너무 신기했습니다.
경찰서라고 간판이 있는데 아마 다른 곳으로 이사 간 것 같습니다.
설마 경찰서가 저렇게 허름하지는 않겠지요.
식당 옆 공터인데 다양한 조각상들이 있었습니다.
굴 껍데기를 이용해 만든 조형물입니다.
마치 넘어질 듯 한 모습입니다.
외로운 늑대 한 마리가 하울링을 하고 있네요.
얘야! 나도 외로운 늑대란다..ㅎㅎㅎ
가족들끼리 여행을 와서 동네를 걸어서 투어를 하는 중인가 봅니다.
여기 근처가 모두 바닷가라 산책로가 해안을 따라
모두 나 있어, 한 번은 모두 돌아볼 예정입니다.
셀폰으로 찍어 놓았습니다.
나무뿌리를 이용해 거미를 만들었네요.
어촌이라 배를 트레일러에 싣고 가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너무 가격이 싸서 "오 마이 갓"이라고 하네요..ㅎㅎㅎ
많은 배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에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제가 낚시를 가고 싶음입니다.
비 오는 날 저 잎을 하나 따서 우산으로 써도 될 ㄷ것 같습니다.
그런데 줄기에 가시가 많아 맨손으로는 꺽지 못할 것 같습니다.
Fireweed인데 너무 예쁘게 피었습니다.
잎과 꽃잎을 따서 티로 만들면 아주 향이 좋습니다.
바위 사이사이 끈질긴 생명력을 보이며 자라나는 야생화들을
바라보며 인생의 지혜를 빌려 봅니다.
장미와 같이 가시가 있지만 아름다운 꽃을 만들어 냅니다.
동네 소로를 따라 걷다 보니, 작은 오솔길이 나타나네요.
오솔길을 따라 산책을 하면서 야생화들의 진 면목을 보았습니다.
이 길을 따라 걸으면 해안가가 나오네요.
한 백인 아주머니가 무언가를 열심히 따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가 보았더니 지천으로 널린 복분자가 반겨주었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 복분자를 따는 이들이
거의 없더군요.
따서 복분자 술을 한번 담가볼까요? ㅎㅎ
마시지도 않으면서 말입니다.
요새 몸이 피곤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아서인지 한 달 내내
입 안이 헐어서 아주 고생이 많습니다.
꿀을 바르니 조금 가라앉아 내일은 마트에 가서 오라메디를 사야
할 것 같습니다.
미련하게 입안이 엉망이 되었는데도 그냥 하루하루를 보내고
말았네요.
그동안 워낙 신경 쓸데도 많고, 과로를 해서 무리가 왔나
봅니다.
저에게는 금년 한 해가 고난의 해가 아닌가 합니다.
그래서, 순응하며 보내고 있는 와중입니다.
금년이 가면 , 새로운 인생이 펼쳐지리라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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