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초겨울의 풍경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19. 10. 31. 15:08

알래스카가 알래스카 답지 않고 따듯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알래스카는 벌써부터 크리스마스 바자 행사가

열리고, 할로윈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다른 주보다는 다소 이른 듯한 것 같습니다.


서너 시간은 족히 걸리는 등산코스도 잠시

소개하고, 빙하수가 흐르는 계곡도 잠깐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산로 입구인데 저 산을 넘어가면, 호수와 빙하가 나옵니다.


이렇게 계곡에는 빙하수가 넘쳐흐릅니다.


물 흐르는 소리만 들어도 온 몸이 짜릿해집니다.


등산로 약도입니다.

나중에는 두 갈래로 양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무스 베리가 정말 잘 익었네요.

무스가 아주 좋아해서 무스배리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원주민들은 잼으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해당화 열매가 곱기도 하네요.


조금 등산을 해서 중간 지점 계곡에 다다르니,

물의 양이 엄청나네요.


이끼 낀 바위 위에 쌓인 낙엽이 정겹기만 합니다.


하늘을 담은 호수의 풍경이 마음에 스며듭니다.


눈이 오지 않아 눈 올 때를 대비해 다들 롤러 스케이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알래스카는 비수기인 지금부터 저렇게 아파트 렌트를 할시,

첫 달은 무료로 하거나 , 유틸리티를 면제해 주기도 합니다.


핼러윈 복장의 삼총사 아이들.


크리스마스 바자회 행사장인데 걸 스카우트 인형을

판매해서 수익금 전액을 협회에서 이용을 합니다.


척 봐도 사모아인입니다.

그 더운 나라에서 알래스카로 많은 이들이 이주를

해 왔습니다.


원주민 털 코트에 무지개 가방을 멘 스타일이

독특합니다.

털은 모두 진짜 동물의 모피입니다.



알래스카에서는 그리 멋 내일이 별로 없지만 ,

그래도 본능을 자극하는 패션들은 많습니다.


오른쪽은 북극여우 모피입니다.

여기 나온 모든 털 장식들은 실제 동물들의 모피입니다.


캐나다 마트 풍경인데, 세상에나 연어 머리도 잘라서 팔더군요.

알래스카에서는 다 버리는데 말입니다.

알래스카에서는 연어알과 머리 등은 모두 그냥 다 버립니다.


더 놀라운 건 살을 발라낸 연어 등뼈도 팔더군요.

저걸 구워서 먹나 봅니다.

아주 신기한 풍경이네요.

알래스카에서는 강아지도 싱싱한 연어를 통째로 먹는데

캐나다는 모두 귀한가 봅니다.

어디는 흔하고, 어디는 귀하고 그래야 밸런스가 

맞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