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텔과 천리안등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각종 모임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기던 그 시절
음악방송등 춘추전국시절에 일명 " 벙개" 가
정말 유행이었습니다.
채팅을 하다가 갑자기 "벙개 " 그러면 다들 손을
자판에서 떼고, 바로 옷을 갈아 입고 모임 장소로
나가는 그 시절을 회상하며, 모처럼 "벙개"를 하자고
해서 12시 자정에 차를 몰고 나갔습니다.
벙개를 하면서 옛생각에 잠시 젖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아는분이 도토리묵을 써 오셔서 잠시 묵파티도
했습니다.
남들은 잠자리에 들 시간 , 부랴부랴 집을 나섰습니다.
얼마만에 벙개를 하는지 기억조차 가물 거리기만 합니다.
만나서 수다삼매경에 빠져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어언 새벽 세시.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간듯 합니다.
Safe way 마트 , 제과 코너에 가면 늘 시식 코너가
마련이 되어있어 저도, 지나갈 때마다 종류별로 먹고는 합니다.
스목 샐먼 딥은 우리네 김치와 흡사한데, 그 이유는 집집마다
만드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때문입니다.
그냥 먹어도 좋고, 크랙커나 식빵에 발라 먹으면
한끼 식사로 아주 좋습니다.
알래스카 폴락 고기로 만든 맛살,
맛살과 새우 샐러드중 어느걸로 할지 고민중입니다.
굴이 마침 세일을 하네요.
좋아하는 굴이지만 , 오늘 할일이 많아 패쓰,
머리통만한 게가 아주 싱싱하네요.
파운드에 2불입니다.
밤새 중불에 끓이면서 젓는 바람에 너무 힘이 들었다고 하네요.
쉬지않고 저어야 밑부분이 타지 않습니다.
막걸리가 어울리는 도토리묵이라 막걸리 딱, 한잔만 했습니다.
일명 " 캠핑찌게 " 라고 아시나요?
학창시절 해변가나 산으로 놀러가서 양파,두부,감자,파,고추장을
대충 넣어서 마구 끓인 일명 잡탕찌게인데, 학창시절이 생각나서
끓여 보았습니다.
예전 그 맛은 아니지만 분위기는 충분했습니다.
역시, 지나간 것은 그리워 하게 되네요.
마트에 갔다가 세일중이라 산 곶감인데 , 하나에 5불, 두개 10불 주고
샀습니다.
밀린 빨래들을 가지고 와서 세탁기에 넣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이웃집 고양이입니다.
저와 마추쳐 아는체를 했는데 역시, 도도하게 굴더군요.
먹을걸 줘도 다가오지 않네요.
물건을 사면, 두가지의 세금이 붙습니다.
GST 와 PST 5%와 7% 총, 12% 세금이 붙습니다.
그리고, 잔돈 2센트는 사사오입해서 거슬러 주지 않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옛날일을 회상하며 포스팅을 했습니다.
정말 벼라별 일들이 많았던 벙개의 사연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 아! 옛날이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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