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와 거리풍경

알래스카 " 세상은 요지경"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20. 6. 2. 13:09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점쟁이와 종교 혹은, 예언가들이

있으며, 미래를 예견하는 학자와 자칭 미래를 다녀왔거나

시간여행자들이 있다고 하지만, 금번에 일어난 코로나

사태에 대해 그 누구도 예언을 하거나 예측을 한 이는

없다는 게 바로 함정이 아닐까요?

신통방통 모든 걸 다 예언하며 , 자칭 예언가들이나 점술가들이

이번 코로나 사태를 그 누구도 감지를 못했다는 겁니다.

이렇게 큰 사건을 예언하지 못했다는 건, 다시 말해 작은 일은 더더욱

맞추지 못하는 게 정상인 것 같습니다.

 

미래에서 온 시간 여행자들은 왜 작금의 사태를 알지 못하는

걸까요?

그러고 보면 ,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창인지라 도로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의 통행이 많이 줄어들어 한산한 느낌이 듭니다.

"세상은 요지경 속"으로 들어가 보자고요 .

 

바다가 가까우니 자주 찾게 되네요.

 

바다만큼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켜지 않고 그냥 달리는 중입니다.

 

도심지임에도 불구하고 달리는 차량들이 별로 보이지 않아

운전하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규정속도를 지키면서 여유롭게 달리는 중입니다.

 

 

이제 바로 여름이 코 앞으로 다가와 상당히 더운 날씨가 계속됩니다.

 

그냥 맥을 놓고 운전을 하는 것 같네요.

만사가 귀찮기도 하고요.

 

전체적인 도시의 동서남북만을 머릿속에 그려 놓고

달리는 중입니다.

 

 

불필요한 여행은 자제하라고 하네요.

 

정말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가 있었는데 , 상상만 하고 있습니다.

 

바다로 나가는 길인 것 같아 옆길로 새고 있습니다.

 

차량이 별로 없어 너무나 좋습니다.

마치, 나만을 위한 길인 것 같네요.

 

 

사방이 우거진 숲이라 저 어딘가에는 등산로도 있을 것 같습니다.

 

산이나 바다로 나가는 길이 통 보이지 않네요.

 

이 주변을 뱅뱅 돌고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이들이 정말 많더군요.

건강에 아주 최고죠.

 

바다로 가는 길을 겨우 발견했는데 , 바로 도로 옆에

작은 공터에 차를 간신히 세운 뒤, 작은 산책로를 발견했습니다.

주민 외에는 정말 모르는 바다로 가는 입구였습니다.

그리고, 차량을 주차하기도 아주 애매한 곳이어서 다들 그냥

지나치는 곳이었습니다.

결국 어렵게 바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직접 만들어 싸 가지고 온 샌드위치와 물을 들고 바다로 

나가 보았습니다.

이렇게 휴일을 즐기게 되네요.

바다가 없는 동네에 사시는 분들 " 부럽죠?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