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관광명소

알래스카"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릴 때 "

아이비의 알래스카이야기 2020. 6. 3. 12:56

아침저녁으로 어디선가 뻐꾸기 울음소리가 들리더군요.

아침결에 그리고, 저녁에 울음소리가 들리면 다시 잘 들으려고

귀를 기울이면 그때부터는 다시는 들리지 않아 은근히

신경을 쓰게 되더군요.

 

한국인에게 집이란 건, 재산 축재를 위한 아주 큰

일생일대의 수단이며, 꿈이기도 합니다.

자기 집을 갖고자 하는 욕망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한 푼 두 푼 모아 집을 장만하지만, 있는 자에게는 그저

수많은 재산중 일부이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별장도 갖게 되고 , 수익을 창출하는 재테크의

수단이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일생일대의 꿈이기에 손수 집을 짓는 이들도

있습니다.

오늘 찾은 곳은 바닷가 작은 마을의 부촌 중 한 곳이기에 상당히

뷰도 좋고 , 가격도 수백만 불을 능가하는 곳입니다.

땅만 있으면 무조건 백만 불은 넘는 곳인데 여러분이 보시기에는

어떤가요?

 

두 남녀가 바닷가에 나와 잠시 데이트를 즐기네요.

데리고 온 애견이 겁도 없이 바닷물에 들어가니 흐뭇한 표정으로

보고 있네요.

 

 

저 산등성이에는 눈이 내리고 있네요.

눈이 내리네~ (샹송)

 

워낙 높은 곳이기에 아직도 저기는 겨울인가 봅니다.

 

 

고기 잡는 이들은 아니고 그냥 바다를 산책하는 이들인가 봅니다.

 

 

two-car garage의 아담한 주택입니다.

 

 

이 집은 아주 모던하네요.

보트는 기본으로 다들 가지고 있어야 할 어촌입니다.

 

 

꽃으로 담장을 만들었습니다.

 

이 집은 다소 독특하네요.

엄청 기네요.

 

담방이나 패스 대신 이렇게 나무들로 해 놓는 게 더욱 보기 좋습니다.

다만, 가지 정리하려면 사람을 써야 할 듯싶습니다.

 

 

자목련이 엄청나네요.

 

 

펜스 대신 이렇게 나무들로 경계선을 해 놓는 게 정말 좋아 보입니다.

 

 

근처에 주차장이 없어 잠시 여기에 주차를 했습니다.

바다로 들어가는 입구가 없어 작은 길로 들어가야만 했습니다.

 

 

달팽이가 매달려 있더군요.

바다로 가는 달팽이가 아닐까요?

 

 

이 집이 매물로 나와 있더군요.

백만 불은 훌쩍 넘을 것 같습니다.

 

 

집집마다 보트 정박 시설로 인해 정신 사납게 보이네요.

 

 

이렇게 보트 접안시설이 갖춰진 주택들은 가격이 더불입니다.

 

 

집집마다 저렇게 해 놓아 뒤에서 일반인들이 바다로 진입을 

하는 길 자체가 없습니다.

 

 

이 집은 동네에서 제법 오래된 집인 것 같네요.

그래도 땅만 있으면 무조건 백만 불은 넘습니다.

 

 

주민을 위한 작은 공원인데 그냥 풀밭이지만,

다행히 공원인지라 바다로 진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개폐식 주차장보다는 이렇게 오픈되어 있는 차고가 마음에

들더군요.

 

 

집 앞에는 산책로가 있고, 바다가 있어 작은 어촌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잘 사는 부촌이었습니다.

이런 동네는 룸메이트 광고도 잘 나오지 않을 것 같네요.

한국에는 귀농하는 이들이 점차 늘어서 이제 시골도 각종 

동네에서 세금과 각종 충당금을 걷더군요.

시골도 살벌한 것 같습니다.

 

언젠인가 제사를 지내려고 산에 묘지가 있는 이들이 통과를

하려고 하니, 이장이 상당한 통행료를 내라고 통행금지를

시킨 사례가 있었는데, 정말 시골도 돈독이 오른 이들이

엄청  많아 보이더군요.

이제 시골 인심도 점점 사나워 보입니다.

그만큼 살기가 팍팍해진다는 거지요.

 

그나저나 땅 넓은 알래스카가 그나마 살기는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