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에스키모인들의 얄류 산쑥
연고를 필요로 하신다는 분이 계셔서 다시
알래스카 원주민 문화유산센터를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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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반 주사보다도 효능이 뛰어나다고 해서 저도
발라보았는데 촉촉한 피부로 인해 더한층
빛이 나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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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문화유산 센터에서 전시되는 각종 수공예품은
직접 원주민들이 집에서 만드는 것들이 거의 다입니다.
하나하나 정성 들인 손길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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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 김에 다시 연고를 얼굴에 골고루 발라볼 수 있어
좋았는데 여러분들이 주문을 하셔서 5개를 구입했습니다.
알래스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원주민 수공예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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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는 다양한 천연 광물이 잠재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돌들도 많이 나오는데 그중 질 좋은 돌을 골라 이렇게
조각을 합니다.
아이보리와 야생동물의 털과 고래의 뼈로 만든 아름다운
수공예품들은 정말 소중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비버 가죽과 물개가죽 그리고,
비즈를 이용한 섬세한 공예품입니다.
아기자기한 작은 공예품들은 정말 손이 저절로 갑니다.
하나 안아오고 싶네요.
이 화가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네요.
알래스카는 따듯하고 친절한 사람들이 많으며
창조적이며 긍정적인 이들이
많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우리네 오래전 시골 인심만큼이나 후덕한 인심에
타주에서 오신 분들이모두 놀라십니다.
원주민 아가씨가 저를 바라보며 싱그러운 미소를 짓네요.
쑥스러운가 봅니다.
참 순박하게 생겼네요.
얇은 금속판에 그림을 그려 넣은 작품입니다.
알래스카 원주민 부족의 독특한 문양입니다.
여기 등장한 새의 문양은 독수리가 아닌 까마귀인데
새 중에 제일 지능이 높은 새이며 우상화하기도 합니다.
엄마인지 할머니인지 물개 가죽으로
공예품을 만드는 중인데
손자는 누워서 게임 삼매경입니다.
노부부가 나와 자신이 만든 작품을 전시해 놓았는데
정말 탐이 납니다.
러시아 영화나 뉴스를 보면 이런 모자들이 많이 등장을 하는데
참 탐이 나기도 했습니다.
무슨 행사나 돼야 저걸 쓰고 나가야지 평소에 쓰고 다니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 돌도 옥의 한 종류 같습니다.
그 돌을 갈아 귀걸이를 만드니 무겁지는 않을까요?
섬세함의 극치를 달리는 것 같네요.
부츠는 방수도 되면서 보온 효과가 아주 뛰어납니다.
디자인이 참 독특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네 기와집에 곱게 칠한
단청이 마음에 듭니다.
구리 방패의 섬세한 조각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저는 이 작품이 정말 대단하게 생각됩니다.
물고기의 껍질을 벗겨서 가공한 카드홀더인데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 얇디얇은 생선껍질을 버리지 않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노력이 대단합니다.
아이들에게 주는 인형도 이들은 직접 만들어 주다 보니
점점 그 세련미가 더해지네요.
머리띠를 한 처자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 정말 아름답더군요.
접시에 담겨있는 작은 공예품들은 점점 귀해져서
가격이 날로 높아집니다.
저걸 만드는 장인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하네요.
이 가죽 외투는 바람 한 점 들어오지 않습니다.
눈보라가 아무리 불어도 방온 효과가
아주 뛰어나는데 저는 아쉬운 게
하나 있는데 주머니가 하나도 없더군요.
아마 주머니를 만들면 방온 효과가 떨어지는 걸까요?
옷 무게는 상당합니다.
그래서 화장실 가서 저거 통째로 들어 올리려면
엄청 힘들 것 같더군요.
북극곰 털로 만든 낚싯바늘입니다.
송어와 연어낚시용 바늘인데
하나에 5불이라 저도 하나 구입을 했답니다.
낚시를 좋아하니 저런 건 얼른 눈에 들어오네요.
연고를 사 가지고 나오니 마침 노을이 지기 시작하네요.
교회를 갔다 와서 여기저기 들르고 다시 여기에 들렀는데
금방 하루가 저물어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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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주박
북극해의 급격한 빙하 유실로 이제는 북극해를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극 어업협정을 맺기 위해 유럽연합과 노르웨이, 러시아,
아이슬란드 등 미국과 함께 북극해 바다 보호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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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이 많을수록 점점 거기서 나오는 열로 인하여 빙하는
더욱 빨리 녹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어선들이 북극해에서 제한적으로 어획을 해야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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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상에서 마지막 남은 빙하지대인 북극해가 사라진다면
지구 전체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습니다.
알래스카에서 가스개발 제한을 하려던 오바마 대통령의
의도는 각 기업들의 로비로 인해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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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 모든 가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정책을 폈습니다.
자연보호를 외치는 그린피스와의 대결이 관건입니다.
자연을 보호하려는 이와 이를 저지하려는 이들과의
대결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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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건강한 지구를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할
의무와 권리가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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