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의 빙하가 맑은 날보다 약간은
흐린 날이 더욱 운치가 있더군요.
Portage Glacier도 아름답지만, Portage Vally
빙하는 더욱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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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관광객을 실은 버스는 이곳을 그냥 지나치지만
알만한 자유여행가들은 포테이지 빙하보다
포테이지 빌리지 빙하를 더 찾습니다.
그리고, 더 아름답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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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만한 사람만 아는 곳,
단체여행을 하는 이들은 만나지 못하는 비경 중
한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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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여행은 이런 숨어있는 경치를 찾는 재미가'
남다릅니다.
여행사가 코스로 다니는 곳보다 훨씬 감동이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곳 중 한 곳이 바로 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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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출발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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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바로 포테이지 빙하 가기 전에 나타나는 포테이지
빌리지 빙하입니다.
저절로 감탄사가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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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찬조출연을 하니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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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색 호수에 비친 가문비나무의 그림자는 건져 올리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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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흐리다가 구름을 살짝 들추고 해님이 고개를
내미니 이런 장면을 연출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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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을 닮은 호수는 품에 안은 구름들은 놔주질
않을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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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SBS 아침마당에 소개를 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제가 촬영한 영상을 방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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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속살이 눈이 녹으면서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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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을 담가보세요.
녹색 물이 쪼르르 묻어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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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수명을 다해버린 괴목들도 나름 호수를 지키는데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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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정이 상당히 바빴습니다.
하루가 어찌 가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에 등을 떠밀려
다닌 것 같습니다.
여기가 바로 쵸코렛 공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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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북극곰이 겁을 팍팍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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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정면에는 쵸코렛이 흘러내리는 폭포가 장관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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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와 곰 아저씨한테 인사를 건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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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양의 무료시식 쵸코렛인데 다양한 종류의 쵸코렛입니다.
양이 점차 적어지면 바로바로 추가로 내놓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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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길에 잠시 고비 밭을 가 보았더니 이제는
완연하게 다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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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로에 곰이 응아를 하고 간 흔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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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커피 한잔과 블루베리 케이크 한 조각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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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식당 화장실에 갔더니 , 마릴린 몬로 사진으로
도배를 했더군요.
몬로 팬이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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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바비큐 전문점에 들렀습니다.
BBQ라고 다 같은 바비큐가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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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샐러드와 함께 나온 종합세트인데 가격은 15불대입니다.
폭립이 너무 까맣게 보이지만 사실 양념만 그런 색이라
먹는데 아무런 지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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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광어 튀김입니다.
가격은 10불대.
광어살이 너무 부드러워 술술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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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기차여행을 할까 합니다.
그동안 벼르고 별렀던 기차로만 가는 스펜서 빙하를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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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에 학원 등록을 해서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그저 경험에 의해 알게 된 컴퓨터 언어들을 이번에
다시 한번 처음으로 돌아가 정석으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굳어진 머리로 젊은이들과 같이 수업을 받게되어 다소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안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아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교재도 준비하고, 마음을 다시 한번 다지며 그동안 소홀했던
영상에 대한 탐구를 하려고 합니다.
두과목을 두 달 동안 강의를 듣게 되어 설레기도 합니다.
잘 되어야 할텐데....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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